저는 6월 말 연애유지를 위해 한서진 상담사님께 1차 상담(문서상담)받고 헤어지고 한달 뒤 다시 2차 상담(음성상담)찾은 확률 낮은(4-50%)내담자입니다.

한서진 상담사님 후기에 나온대로 너무 좋으셔서 정말 떨렸는데 많이 편하게 만들어 주셨구..

전화하자마자 벼르고 계셨다며 문서상담때 제게 말하셨던 부분이 한달동안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30분 가까이 자상하게 혼(?)이 났습니다ㅠㅠ

사실 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트라상 내담자였고 두명의 남자에게 저프레임으로 차이고 3번이나 찾아온 확률도 30프로 미만 내담자였죠...ㅠ.ㅠ

이런 제 과거 연애사때문에 저는 오랜만의 연애에 매우 설레면서도 아주 많이 불안해 했고, 사귄지 한달이 채 못됐을 무렵 너무나 심한 불안감에 스트레스를 받아 다시 아트라상을 찾게 됐던 거에요...

연애유지 상담은 처음으로 문서상담으로 받게 됐는데그 이유는 빠른 상담을 받아보고 싶기도 했고, 음성상담을 받을 자신이 없어서 였어요.

그정도로 제 내프는 바닥이랍니다..ㅠ

아무튼 문서상담시엔 상담사님께선 불안감이 문제라고 짚어주셨지만...

정말 운이 나쁘게도 그와 겹쳐서 갑작스러운 상황적인 문제가 상담받은 그 주에 터져버려서 저는 상대방에게 시간을 갖자고 강하게 나가버렸고 그렇게 저희는 헤어졌어요.

상담사님께서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을 가지고 헤어지자고 할 상황이 아닌데 제 낮은 내프와 불안감에 남자에게 헤어지자고 감정적으로 내질러버려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우리의 헤어짐에 대한 그의 합리화를 도와준 거라고 하셨죠ㅠㅠ

또 제가 대처를 잘못하고 나서도 상담사님께서 주신 에프터 메일 지침을 , 제 낮은 내프와 자존심에 써보지도 못하고 한달이란 시간이 흐른 뒤에야 상담에 찾아와 재회확률은 뚝 떨어져버렸어요.

저는 좀 특이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상담사님께 제가 저프고신이냐 여쭈어보았을때 고민하시며 이건 프레임이나 신뢰감 문제가 아니라 말로 표현하기 애매하다 하셨고 굳이 표현하자면,

“알고보니 상대방이 원수집안 아들이더라...”

말씀하셔서 오랜만에 빵 터졌어요 ㅎ

아무튼 이번에도 낮은 확률이지만 이전 상담들보다 확률이 20프로나 높고..

어째서인지 상담사님과 통화 이후에 상대방을 염탐하거나 생각하는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주신 지침은 정말 그동안의 어떤 지침보다 상상조차 못하던 지침이라 사실 많이 두렵고 겁이 나지만 상담사님과 통화 끊기 전에 이번엔 제말 듣고 지침 수행하실거죠?

라고 하셨던 말이 생각나서 꼭 수행할거에요

그리고 재회를 떠나서 이사람이 연락이 오던 안오던 제가 주축이 된 삶을 살게요

상담사님 말씀처럼 이사람이 혹시라도 연락이 온다면 그건 그때 생각하면 되는 어떤 상황일뿐이지 재회가 제 삶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그동안 아트라상에서의 상담중에 가장 따뜻하고 정신이 돌아오는 상담이라 상담비가 전혀 아깝지 않아요.

인생수업료 냈다고 생각하구요..

정말 감사해서 처음으로 후기 남겼습니다

또 이렇게 후기 남기면 복잡한 머리가 더 잘 정리된다고도 해서^_^...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힘드시겠지만 나를 위한 평온한 날들을 위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