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담자분들 하서영 상담사님.. 저.... 재회했습니다 !!



저는 한 달 만에 재회가 됐어요. 저는 고프저신 / 85%/ 1년 만남 / 상황이었어요.




저는 남자친구와 꽤 자주 다퉜습니다. 주로 다툰 이유는 남자친구가 국가고시를 준비중인데 제가 징징거려서였어요. 상담사님 말씀으로는 프레임, 신뢰도를 다 떨어트리는 행동을 계속 한거죠. 헤어질 때도 결국 제 투정때문에 남자친구가 저는 미래에 도움이 안된다고, 저때문에 공부를 할 수가 없다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자기는 자기 미래를 포기할 수 없다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상담사님께서는 제가 고프레임 저신뢰도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보다 남자친구가 문제라고 하셨어요. 저는 제가 잘못했다고, 제가 공부를 방해한게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ㅜ 남자가 작은 일에도 상처를 크게 받고 스트레스 내구성이 정말 좋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잘못하긴했지만 남자친구의 멘탈과 내적프레임의 문제때문에 신뢰도가 하락한것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이렇게 설명을 듣는데도 계속 상담사님께 그게 맞아요? 왜 그런거에요? 그럼 왜 이렇게 남자가 말한거죠? 라고 물었는데 결국에는 상담사님 예측대로 모든게 흘러가게됐네요.. 헤헤




1차 지침은 저한테는 정말손떨리는 내용이었어요. 후기볼때 다른 내담자분들도 다 그렇게 생각했다고 하시던데 정말 보내도 되나 정말 3일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보냈고 상대방은 저를 원망하더라구요. 제가 시험 응원하고 싶다고 친구로 남고싶다고 말했었거든요. 근데 말이 바뀌냐면서 저한테 되려 실망하게됐다고 자기는 원래 친구는 하려고 했었는데(그런적 없어요 ㅡㅡ) 마음 바뀌었다면서요. 사실은 이때 미해결과제를 유지시켰어야 했는데 제가 실수를 했네요 ㅜㅜ 상담사님께서는 좋은 반응이라고 다시 반응이 올거라고 말해주셨어요. 남자가 귀엽다면서 자존심발동을 하는것뿐이라구요.




사실 이때도 저는 남자가 갑자기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올려서 대체자생긴건 아닌가 하고 소설을 쓰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공부하겠다면서 저한테 헤어지자고 해놓고 자기는 데이트하고 정말 이남자도 내적프레임이 낮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한달동안은 잠잠하더니! 지침보내고나서 3주째에 전남친연락이 왔어요 처음에는 낮에 부재중전화가 오더니, 삭제된 메시지를 보내고 (메시지를 보냈다가 혼자 삭제하더라구요 ㅋㅋ) 다시 또 새벽에 전화를 걸고 근데 상담사님께서 찔러보는 연락은 다 무시하라고 해서 참았어요




남자 반응을 보니까 참기 쉬워지더라구요 이것도 내적프레임이 높아진거겠죠? 이제 연락안하나 했는데 이름을 부르면서 보고싶다고 한번좀 만나달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카페로 불러서 재회했어요 저는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는 여자 만나지 않았다면서 자기가 사진 올린건 사촌누나였고 (정말로 ㅋㅋ) 자기는 계속 제 생각이 났다구요 솔직하게 자기도 기분나빠서 사진 올린거라고 자백하더라구요 ㅋㅋ 너무 신기했어요




쌤 너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저 연애 진짜 잘할게요!! 쌤 제 뒤에 계시죠? (아이디 바꿨는뎅 '애교덩어리'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