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요?

며칠전 상담 받고 지침을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내담자입니다.

저는 연상연하/저프저신/70%/ 진단 받은 내담자입니다.

여러번 칼럼과 후기를 읽으니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하며(100% 이해했다고는 자신하지 못하지만), 제가 생각할 수 없는 관점으로 접근하고 풀어주시는 것을 보며, 제 작은 경험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마침내 행동(상담 받는것)으로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연을 작성하기 위해 상대방과 있었던 시간을 돌아보며 정리하는데 지난 제 모습이 참... 부끄럽더라구요..::

저에 대해서 조목조목 짚어주신 내용을 읽으며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고, 읽는 내내 웃음이 나왔습니다.(허허)

일이 터지고 나서 해결하자고 허둥지둥 거리는게 아니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노력을 해야했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 제가 후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건 그리고 해야할 건 말씀해주신대로 흔들리지 않고(조금 두근거리기는 하지만)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침을 받은대로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것 같은데 란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저는 애초에 신청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냉정하고 철저하게 제가 할 수 있는걸 할 것입니다~
(새로운? 저를 발견할 수 있을것 같아 앞으로 벌어질 일이 기대돼요)

무기 완벽하게 장착하고 멋지게 수행하고 연락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연락 드릴때까지 건강관리 잘 하시고 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