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 상담사님/고프저신/확률90%/고프레임/절대적가치/카톡차단

저는 같은 상대로 두번째 상담이에요.

첫 이별은 최시현 상담사님 덕분에 재회했었어요. 재회 후기까지 올렸었는데 ㅠㅠ

상담사님이 프레임이 높다 하셔서 처음에 어리둥절 했었어요.

상담사님이 혼나야 한다고 하시고, 저는 계속 울어서 상담사님께서 당황하셨을것 같아요. 녹음한거 들어보니까 통화가 끝날 때까지 울더라구요

내 잘못이 없다 생각해서가 아니고, 지금 이 상황이 괴롭고 힘든데 유일하게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생겨서 기쁘고 그런 마음이었어요. 하소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사실 제 주변 사람들은 저에게 객관적인 조언 못하잖아요. 그냥 이제 다시 만나지 마라 정도...

녹음 한 거 듣는데 제가 긴장해서 계속 동문서답하고 횡설수설하더라구요 ㅋㅋ 저를 위해 저에게 필요한 부분을 냉정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물론 제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겠지만 일단 제 못난 부분, 제 잘못을 인정하려고 해요.

인정해야 고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왜 연애할 때만 이렇게 나쁜 버릇이 나오는지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지만... 저를 위해 제 인생을 위해 고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초고프레임 초저신뢰감 확률 90%이라 하셔서 대박... 이라고 했었는데 들으셨나요? ㅎㅎ

연락할 수단이 없고 제 내적프레임이 낮은걸 포함해서 90%이라 하셔서 너무 놀랐고 전 제 확률이 0%일수도 있겠다 생각해서 정말 감사했어요.

상대방이 휴대폰 번호까지 바꾸고 현재 연락할 수단이 sns 인데 제가 지침을 보내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현재 그 걱정만 하고 있어요.

상담사님께서 확률을 90%나 불러주셨는데 걱정만 하고 있어서 죄송해요 ㅠㅠ

걱정스러운 마음을 털어놓으면 그나마 위로가 될것 같아서요 저번에 내적프레임 못잡고 실수 했었지만 이번에는 돌발행동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공백기 지키면서 지침대로 살려고 노력 중이에요. 평상시에 사진도 안 찍고 그래서 어려웠는데 그래도 지침 지키려고 외출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꼭 기억하라고 하셨던 내용도 적어놓고 녹음 들으면서 복습하구 있어요! 그리고 신뢰감 관리 못한다 하셨던 것도 반성하고 있습니다ㅠㅠ

하서영 상담사님 현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저를 상담하시면서 같이 기운 빠지셨을 것 같아요

저 한숨 쉬니까 땅꺼질것 같다고 하시는거 듣고 웃었어요 ㅎㅎ

이론만 잘 아는게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내담자가 될게요.

공백기 잘 지키고 지침 잘 수행하고 잘 먹혀들어가서(?) 후기 쓰러 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