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정리하자면 저프고신/확률75%/나이많은 여자 내담자/단기연애/1차지침 수행후 공백기중 상대방의 카톡 차단, 부재중 페타(?) 정도입니다.

지난번 후기는 삭제했어요ㅠㅠ 생전처음 저프고신이자 단기로 연애가 끝난 뒤 부들부들하다가 1차지침 후 3주만에 상대가 카톡 차단 or 삭제한게 너무 좋다보니 tmi를 너무 남발한것 같아서요 ㅎㅎㅎ

재회하거나 완전한 이별(이미 굳이 다시 만나야할까 생각 중이긴 하지만요!)하게 되면 정리해서 다시 제대로 후기 쓸게요 :)

저는 서진쌤께 상담 받고 1차 지침 수행 후 잘 지내고 있었는데요.

가끔 내프가 요동칠때가 있었는데 그 중 어느날 충동적으로 서영쌤 상담을 신청했었어요 ㅋㅋㅋㅋ
그냥 여자쌤께 한번 받아보고 싶어서 궁금한맘과 함께 쌓아뒀던 질문들이 있어서 했는데요.
막상 신청하고 며칠 뒤 한동안 상담신청 중단이라고 해서 아, 미리 하길 잘했다 싶었죠.

저는 약간 습관처럼;; 상대 sns를 염탐하고 있어서, 상대는 제 인스타는 아마 알지도 못할거고 카톡 차단 직전부터 카스에 조회수가 꾸준히 찍히긴 했는데 그게 상대인지 100% 알 수는 없으니까요.

상대의 sns를 염탐해도 이제는 딱히 내프가 많이 흔들리지는 않아서 그냥 뭐하고 지내나 정도로 들어가서 봐요 ㅋㅋㅋ

그래서 서영쌤이 잔소리하려고 준비중이셨다는데 상담할 즈음에는 다른 눈에 들어오는 남자들도 있고(대체자로선 다들 이래저래 부족하지만요ㅠㅠ) 내프가 짱짱히 올라온 상태여서 비교적 칭찬만 듣다가 끝났어요 ㅎㅎ

사실 그냥 제 이야기 들어줄 사람과 나 잘하고 있다는 소리가 필요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2차 지침 수행도 남았는데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요.
상대가 오늘 오전에 갑자기 페타 부재중을 남겼어요;;
회사에서 정신없이 보고 들어가려는 중 울린거라 순간 번호보고 누구지? 하다가 어? 전남친 번호 같은데? 할때쯤 끊어졌어요.
바로 끊어진것도 아니고 한 5초? 정도 울린거라 뭔지 싶네요;;;
차라리 전화 부재중이면 그러려니 할텐데 페이스타임 비디오라서;; 페타를 잘못 누를수가 있나, 페타 목록에 전여친 번호가 있으면 더 확인하고 신중하게 걸지 않을까, 왜 잘못 눌렀으면 바로 끊었을텐데 좀 있다 끊어진거지, 내 번호인지 기억도 못했나 등등....
아니 얘도 혹시 아트라상에서 상담받고 나에게 미해결과제 남긴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이나 내일중 에프터 메일 한번 쓰려고 하는데 그 전에 간단히 후기 남깁니다.

서진쌤 서영쌤 상담 모두 다른 의미로 너무 좋아요!
서진쌤은 느낌은 좀 더 부드러운데 상담 해주시는건 칼같은 스타일? 이시고, 서영쌤은 말투 같은건 칼같으신데 상담 스타일은 부드러운? 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는 앞으로도 상담할일 있으면 두분 번갈아 가며 할것 같아요.
아니 사실은 아트라상 다른쌤들 다 궁금해서 다 한번씩 해보고 싶은 맘도 있어요 ㅎㅎ

아마 서영쌤과 상담할때는 제 내프가 올라오고 상대에 대한 제 프레임도 올라와서 좀 더 확률을 높게 보고 알려주신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네요.
에프터 메일 써보면 알겠죠 ㅎㅎ
페타 한번 울리고 만거라 무시하는게 답인것 같긴 한데 다음주에 2차지침을 보내야해서 에프터메일은 한번쓰는게 나을것 같아요.
지금 두쌤께 상담 받았더니 에프터메일이 세개나 남아있어서 맘이 든든하네요!
에프터메일 다 쓰면 뭐 또 상담 받죠 뭐. 그땐 같은 상대든 다른 상대든 연애 유지 상담이면 좋겠지만요.

아무튼 쌤 두분 덕택에 저는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히 말하건데 아트라상 아니었으면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었을것 같아요.
상담 덕에 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사랑받아야 할 사람인지 다시 깨닫게 된것 같거든요.
상담 망설이시는 분들 망설이지 말고 얼른 신청하세요. 시간만 갈 뿐입니다 ㅎㅎㅎ
물론 아트라상 저만 알고 싶기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