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를 적는게 많이 꺼려졌지만 예나쌤에 대한 감사함과 저와 비슷한 내담자분들께 희망을 드리기 위해 난생처음으로 제 이야기를 적어봐요.

저는 우선 여자고 상대방도 여자입니다. 헤어지게 된 이유는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클럽에 놀러가는 것과 전여친과 연락하고 지내는 것에 대한 생각차이로 항상 싸움이 나게 되었고 술김에 서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언니는 쿨한 편이고 저는 애인이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주의였거든요.

일반적이니 연애가 아니니까 이론이 우리에게도 먹히기는 할까? 걱정했는데 예나쌤께선 확률 높고 저희를 헤어진 게 아니라 그냥 크게 싸우고 화해한 걸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셨는데 이 말이 진짜 든든했고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ㅠ

둘다 성격이 쎈 고프저신이라 하셨고 프레임과 신뢰감을 한 번에 높일 수 있는 지침을 주셨는데 제 마음에 쏙 들어서 바로 보냈습니다. 만나자는 답장이 왔고 약속 잡고 급하게 애프터 메일을 썼는데 만나면 재회되실거에요~ 다녀오세요~ 했던 예나쌤 말에 뭐지?? 했는데 이렇게 쉽게 되나 살짝 허무할 만큼 속전속결로 재회했습니다 ;;

물론 상담 받은 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정말... 아트라상 덕분에 다시 만날수 있게 되었다 생각하고 상담때 들었던 좋은 얘기들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한번 더 돈 모아서 다음엔 연애유지로 올 생각도 있습니다. 저같은 동성애 관련 내담자분들도 상담 받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나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