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제 마음을 다잡기 위한 후기입니다 ㅎㅎ 글로 쓰면 좀더 명쾌해질거 같아서요.

일단 2월초에 짝사랑 상담을 받고, 상담사님 지침대로 sns관리와 행동지침 수행하고 애프터 한 번 받았어요.

첫번째 애프터 메일 이후로 프레임과 내적프레임이 모두 폭풍상승하면서, 상대방 반응도 보였고, 이 게임 쉬운 게임이 됐다!! 이런 느낌이 바로 왔구요, 그 이후 두번째 행동지침 수행하러 약속 잡았는데요...

저도 잘 해낼 자신감이 있었고, 상담사님도 그정도 내프면 행동지침 잘 수행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상대방의 자존심발동을 예상하지 못했네요 ㅠㅠ 다른 분들 후기 보고 왜 지침수행을 제대로 못하고 아쉬워할까? 나라면 잘 할수 있을거 같은데...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상대방도 자존심이 있고 즉각 반응이 오는.. 로봇이 아니고 사람이다 보니까 변수가 생기더라구요 ㅋㅋ

제가 프레임 높이는 행동을 살짝씩만 해도 상대방도 바로 자존심을 부리면서 탁! 쳐내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프레임의 창과 방패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에구 지지 않으려고 자존심 발동 하는구나 ^^" 이런 느낌인데 막상 당시에는 좀 당황하고 주춤했던 게 아쉽네요. 처음 겪어보는 일이다보니 그랬나봐요 ㅠㅠ

예전에 tv방영했던 아바타 소개팅 아시나요? 직접 만나서 행동지침을 하려고 하니 아바타 소개팅 하는거 같고 ㅋㅋ 어떻게 자연스럽게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지침을 100% 잘 수행하진 못했네요. 지침은 정말... 이론을 이해하고 있다면 쉽지만 저 스스로는 생각해내지 못했을 지침들이었어요. 제가 먼저 데이트신청을 하고도 프레임을 잃지 않고, 그러면서도 가능성제시는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주셨어요.

어쨌든 이대로만 하면 큰 실수 하지 않는 이상 무난하게 이어지겠다는 생각은 1차 애프터메일 이후로 여전하구요, 어제 자존심 부리는 것 보니까 더 확실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렇게 상대방의 자존심발동을 직접 겪고 오늘 글로 정리도 했으니 다음번에는 더 잘 할수 있겠죠?

제 후기를 읽고 계신 분들도 다른 후기들 많이 읽으시면서 여러가지 변수를 미리 생각하시고, 상대방의 자존심발동도 미리 예측하시고 반응하시면 더 좋을거같아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