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기억나실지 모르겠는데 약 한 달 전 쯤에 상담 받은 내담자입니다! 그때 제가 되게 밝아서 힐링된다고 말씀해주셨었어요 이 말 듣고 제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정말

저는 이제 1차 지침을 막 수행하고 왔어요! 저 정말 많이 힘들어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조금 행복합니당

지침은 마지막으로 연락한 날에서 공백기를 가진 뒤에 보내라고 하셔서 오늘 보냈어요 사실 조금 겁났거든요 헤어지고 전여친이 갑자기 지침 얘기를 하면 저라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그 친구도 혹시 얘가 뭔데 이런 얘기를 나한테 하지?;;; 라고 생각할까봐요... 그래도 그냥 보냈어요 사실 말투는 조금 바꿨어요ㅎㅎㅎㅎ 내용은 정말 똑같이 했습니당 제 말투가 아니다보니 말투가 적응이 안 돼서 나중에 제가 보면 조금 이불킥 할 것 같아가지구...

그런데 보내자마자 읽어버리는 거 있죠...? 이틀동안 안읽씹하라고 하셨는데 그 친구가 답장을 바로 보내서 읽힐까봐 너무 놀랐어요 바로 카톡을 껐습니다••• 후 무튼 뭐라고 왔냐면요 잘 지내? 하고 1-2분 뒤에 ㅋㅋㅋㅋㅋ나는 말투가 뭐냐 라고 오고 제가 답장을 안 하니까 패딩은 그냥 너 주는 거라고 가지라고 만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미안해 라고 오더라고요 말투가 뭐냐는 그 말은 제가 이해를 못 해서 뭔소리를 하는거지 싶었는데 왜 또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아 절대 내프가 흔들린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냥 별 생각 안 들어요!

또또 그때 상담사님께 상담받고 일주일 쯤 뒤인가 페이스북 메세지 내용 정리를 하다가 그 친구 대화방도 들어갔거든요 확인하기 전날까지 활동 중인게 떴었는데 정리하던 날 보니까 그날 저를 차단했더라고요...? 순간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차단하냐며 화가 났는데 5분만에 사그라들었어요ㅎㅎㅎㅎ 근데 좀 궁금하더라구요 왜 헤어지자마자 차단 안 하고 이주정도 지나서 한 건지 페메로는 사귈때도 연락 안 하고 사진 한 장 보낸게 다였거든요 카톡으로만 해서... 뜬금없이 그걸 차단한게 궁금했어요 제가 본인이 활동 중인 것을 보기가 싫어서 그랬던건지 본인이 제걸 보기 싫어서였던건지 뭐 걸릴게 있어서인지 심리가 너무너무 궁금한거 있죠 후 이것때문에 애프터 쓸 뻔 했어요...!

뜬금없지만 저 진짜 질문 생겼는데 애프터는 화금에 보시더라구요 그 전에 알아내고 싶은 점인데ㅜㅜㅜㅜㅜ

무튼 상담 받고 내프가 초고속으로 올라가서 이제는 재회가 크게 상관 없어졌어요 요즘 너무너무 행복하구요 감정기복도 사라지고 평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저 이제 저를 차준 전남친에게 감사한 지경에 이르렀어요 아트라상을 알게 해준 친구니까요! ㅋㅋㅋㅋㅋㅋ무튼 상담사님도 항상 힘내세요 내용이 길었죠?? 감사합니다 정말••• 애프터 메일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