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후기 써요~

1월말 이별 후 작년에 상담 받았고 지침을 어겨 재회를 망친 경험이 있기에,(게다가 천재지변적인상황으로 재회불가)

담담하게 지침을 수행하려 했으나ㅜㅜ 일주일만에 지침을 어기고 모든걸 다 차단당하고 재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정신 차리고 1차지침 전송 후 SNS관리를 하며 지냈습니다.

(저프저신/70%->50% 로 확률 낮아짐/장거리/연상연하)

지금은 이상하게 상대방 생각이 많이 안나고 있어요 ㅎㅎ

공백기동안 거의 2~3주는 너무생각나고 힘들었는데 다른사람은 만나고 싶지도 않다고 생각했는데 친구통해알게된 정말 객관적으로 못생겼지만? 마음이 가는 사람이 오랜만에 생겨서 .. 알콩달콩 연락 하다가 썸남이 갑자기 잠수를타서 그거 신경 쓰느라 생각이 안난거 같아요 ^^

물론, 이 썸남이 잠수를 타고 어이가 없게 굴어서 예나샘에게 배운 프레임 이론을 읽고 읽고 또 읽어서 나름의 지침을 생각해 내고 상대방의 잘못을 비판하며 가치를 깎는 문자를 보냈고. 상대방의 미안하단 사과를 받고 나서는 시간을 두고 읽고 씹고 차단까지 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전 같았으면 이런 단기 썸남이 잠수타면 전전 긍긍하며 무슨일 있느냐고 문자하고 전화하고 했을텐데, 저 스스로 많이 발전한거 같아 아주 뿌듯 해요^^

아! 저는 저프진단을 받았기에 SNS관리가 필수 였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ㅋㅋ 프사몇번 바꾸니 여기저기 연락오고 전에 연락하다 연락 끊긴? 연예인분도 연락이왔어요. 워낙 신뢰감이 낮은분이라 만나진 않았지만요!

그냥 내프상승에 도움만 받았습니다 ㅎㅎ

화이트데이에 아무것도 없는 제 카카오스토리 방문자가 생기고 ㅋㅋ공백기중 상대방 생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방문자수가 생겼던거 보니 왠지 상대방인거 같아요
그래 많이 힘들어 해라 요놈아!

지금은 썸남도없고, 상대방 연락도 아직 없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시간날때마다 아트라상블로그글, 사이트에있는후기, 큐어릴까지 보고 상담글도 반복해서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별 전부터 우울증,불면증도심했던 편이라 약도 처방받고 상담도 받았거든요

잠을 푹 자고나니 마음이 많이 좋아졌던거 같아요

공백기가 다 끝나고도 연락오지 않으면 2차 지침을 보내야 하는데 ! 그때 좋은사람을 만나고 있다면 안보내도 될거 같아졌어요~

다들 힘내시고, 마스크 꼭 쓰시구 코로나 조심하세요

예나상담사님 감사해요 ^^ 상대방의 프레임이 높아지려고 할때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말이 있어요

"~~님은 여기서 남자에게 정이 떨어졌어야해!!!!!" 그냥 저도 모르게 떠오르는데 너무너무 맞는말이라, 피식 웃으며 하루를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