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래오래 묵혀두고 볼라고 문서상담 받은 내담자입니당..!!

기다리는 동안 참 마음이 잔잔했다가 살짝 부글부글도 하구 그랬는데 오늘 상담완료 언제뜨나보면서 기다리다가 의도치않게 상담완료 뜬거보고 심장이 쓰나미를 맞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저는 고프저신/2년반연애 였습니다..^^/확률은90!! 솔직히 확률이 다가 아닌걸 알면서도 은근 기대는 했는데 기대보다 높았습니다만 마냥 좋지만도 않네요..🙂왜죠..(?)

저는 연애기간동안 신뢰감 0의 나쁜년이었습니다ㅠㅠㅠㅠ초딩이었구요.. 신뢰감땜에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제 성격적인 잘못들이 너무 큰걸 알기에 예나 상담사님께 뼈를 때려달라 가루 내달라 마음 독하게 먹고 상담 받을 준비했는데 읽으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ㅠㅠ 저한테 독설 하고 그런게 서운하거나 화가 나서가 아니라 제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주시고 솔직히 이걸 누가 얘기해주지 않잖아요..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그래도 편들어준다고 잘 헤어졌다,더 좋은 사람 만날거다 이런 소리들뿐이지 누군가 내 문제점을 정확히 얘기안해주는데 예나쌤이 써주신거보니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1차지침은 사실 받고 마지막 말 때문에 보내기가 너무너무 무섭고 망설여졌지만 그냥 믿고 보냈어요.

와 진짜 믿고 그냥 보내라는 후기들 너무 많이 봐서 그래야지 그래야지 했는데 막상 지침을 보니 망설여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치만 일단 저도 그렇게 생각해왔고 혹여 마지막이 되더라도 안하는거 보다 낫겠지 하고 맴찢이지만 문자 보냈습니다..

연락 아직 헤어진 후로 한번도 안왔었는데 남자친구가 읽고 문자에도 답장해주고 전화도 여러번하고 제가 아무 답이 없고 전화도 안되니 인스타로도 디엠을 보내왔어요 (전 다 읽지않음 ㅜㅜ)

문자 차단함에 가서 문자 읽어부렀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ㅠㅠㅠㅜ

재회를 포기해야 재회에 가까워진대서 될대로 되라 너 없어도 뭐!!!!이러면서 지내려고하는데 아직도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긴하네여 제가..ㅎㅎㅎ

이제 열심히 sns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예나쌤 감사합니다! 생전 처음 듣는 말이었지만 저 위해서 해주신 말씀 잘 새기고 새겨서 또 후기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