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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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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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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재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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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다른 상담사분에게 1차 상담을 받고, 서영쌤한테 2차 상담을 받았어요.

지금 많은 후기를 찾아보고 마음 아파하고 계실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사실 제 시간과 상황에 맞춰서 가장 빠르게 상담받을 수 있는 분을 요청드렸고, 운좋게 서영쌤한테 배정을 받게 되었어요. 첫번째 상담때도 충분히 좋았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저한테는 2차 상담은 서영쌤한테 받게 된 게 더 좋은 작용을 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2번 다 음성상담을 신청하긴 했지만(아무래도 조언을 듣고 궁금한게 생기면 바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실제론 낯도 많이 가리고 평소 전화통화를 주변 사람들하고도 자주 하는 편이 아니여서 1차 상담때도 그랬지만 서영쌤과 얘기할때도 무뚝뚝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ㅎㅎ 저는 이미 그 부분을 알고 있긴 했지만, 또 상담사님께 들으니까 더 와닿는 느낌이였달까요. 이건 꼭 연애에 관한 것만은 아니라, 일반 사회생활 팁이기도 하니깐요. (물론 실제론 그렇게 무뚝뚝하지 않답니다 ㅎㅎ 돈을 벌어야하니깐요 ㅎㅎ)

그리고 제가 1차 상담을 다른 쌤과 하고 2차를 새로 진행하는 거여서, 기존에 저의 스토리나 받았던 지침들에 대해서 하나도 빠지지 말고 다 전달해야겠다는 압박감(?)도 있어서, 그에 관한 좀 더 추가적인 내용들도 보냈는데 그 부분도 서영쌤은 하나하나 다 꼼꼼하게 확인해주셨구요. 상담할 때도 냉철해보이는 면도 있었지만, 뭔가 정말 저를 안쓰럽게 여기는 언니가 조언해주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저보고 잘 할 수 있다고 응원도 해주셨구요.

그래서 더 단호하게 마음먹고 저는 상담 마치고 바로 1차 지침을 실행해서, 결과적으로는 단번에 성공했답니다.

많은 분들의 사연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남자가 저한테 헌신하지 않았고 이도저도 아닌 관계로 끌려다니고 있었구요. 프레임이 낮고 신뢰도는 있는 편이라고 하셨어요.

재회확률은 70프로라고 예측하셨을 때, 제가 70프로는 너무 낮은거 아닌가요 묻기도 했는데 사실 퍼센트가 절대적인건 아닌 것 같아요. 만약 70프로보다 더 낮은 확률을 들으셔도, 이렇게 상담까지 신청하셨다는 건 정말로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개선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큰 맘 먹으신 거니까 꼭 그대로 실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관계는 제가 놓으면 끝날 관계라고 누누히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인간관계라는 게 상대적이여서 꼭 그렇지 만은 않더라구요.

저는 지침은 잘 지켰는데 그 후에 관리를 제가 잘 못해서 사실 다시 상담을 받아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분들은 꼭 흔들리지 마시고 상담받은 내역대로 잘 지키셔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영쌤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우선 쌤에게는 고맙다는 인사보다는, 후기를 쓰는게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제가 후기를 안 쓰고 보류했던 이유는 관계회복에 성공하긴 했지만, 제 사연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오랫동안 고민했고 마음 아파했던 관계여서 지침성공 후에도 계속 불확실한 마음이 있었어요.

상대방이 또 다시 변해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 내심 있어서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하려고 했던 반면에, 상대방을 백프로 다 믿지 않으려고 했던 마음도 컸어요. 그래서 조만간 다시 애프터 메일을 쓰고 도움을 요청할 일이 분명 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애프터는 2회까지다보니까 이번엔 좀 더 신중하게 아껴서 써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네요. 그리고 사실 사이트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이메일로 후기 보내면 카운트 되는거아닌가 생각했어요 ^^;;

그런데도 제가 보낸 이메일에 주신 답장 읽어보는데, 부끄럽지만 사실 출근하면서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ㅎㅎ 제가 아트라상에서 상담 받아본게 2번째이긴 하지만, 이렇게 정성스러운 이메일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요. 제가 설명드렸던 부분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 되짚어주시고, 진짜 저를 생각해서 답변해주셨구나 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지금 제 상황이나 환경적인 특성상 제가 혼자서 감내해야하는 부분이 많아서 요새 진짜 많이 지쳐있었는데, 서영쌤의 이메일이 많이 위로가 됐어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서영쌤의 진심과 서영쌤하고 상담받으실 많은 분들의 간절한 마음이 통해서 더 좋은 후기가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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