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내담자/1차상담/70%/초고프저신/리바운드

작년 2월 권태기로 인해 제가 헤어짐을 통보 한 후 6개월동안 아주 잘 살다가 전 연인을 잊지 못하는 5가지 요소 중 몇가지에 자극을 받아 3개월 간 처절하게 매달린 후 리바운드가 생긴 상황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1차 지침 후 상대방의 폭발적인 반응(염탐, 카카오톡 추천친구, 지인을 통한 안부붇기, 초장문의 답장)이 왔으나 내프관리를 못해 2주만에 에프터 2개를 다 날려버리고 상대방에게 열폭을 시전, 상황을 다 망쳤습니다.

2차상담/50%/리바운드

이후 2차 상담에서 프레임이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 하였지만 상황을 너무 망쳐 확률을 깎아 먹었고, 짧은 공백기 후 2차 지침, 짧은 단답의 답장을 받고 공백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리바운드와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염탐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sns지침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내프관리도 엄청 열심히 했어요.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대체자 만들기를 하며 여러 이성들을 만났는데, 하나같이 대체자 후보들이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지금까지 만나왔던 이성들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느껴진다고’ 하지만 끌리지 않더군요 제가 그분들을 저프레임으로 만들어 버린 탓인지 전 여자친구의 프레임이 남아있어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2차/에프터/50%

그리고 에프터날이 왔습니다. 사실 쉬는 날 에프터를 써야겠다 생각했지만 연말연초가 겹쳐 지침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이성이 없는 느낌을 주고 싶지않아) 하루 이틀정도 미루고 에프터를 썼습니다.

에프터를 받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블로그에서 보지못했던 심리학적으로 새로운 이론이 등장하더군요! 심지어 그 원리가 처음 전여자친구에게 고백을 했을 때(전여자친구 쪽에서 호감표시를 했고, 그래도 내가 남자니까 먼저 고백해줄게 이러면서 했던, 역시모태초고프) 사용했던 이론이더군요. 지침은 뒷전, 유튜브와 인터넷을 검색하며 그 이론에 대해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어쨌든 3차 지침으로 가능성제시를 받았는데, 2~3일 후 보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 지인의 연애를 상담해줬는데, 저는 강력지침을 받은 적은 없지만 지인의 상황을 생각하며 문자를 써줬는데 완전 강력지침이 탄생해버리더군요. 지인이 문자를 받더니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탈출구가 없는 무시무시한 문자가 탄생했습니다.(쓰고보니 상담받았던 기록들과 칼럼에 강력지침의 베이스가 다 담겨있더군요) 이젠 슬슬 제가 무서워지네요. 주변사람들에게 프레임이론을 통한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니 객관적가치가 높은 사람들도 하나둘씩 무릎을 꿇습니다...

예나쌤의 칭찬도 듣고 기분이 좋네요. 연초에 멋진외모 아끼지 말고 선순환을 반복하라고 하셨는데, 제 프로필을 확인하신건지ㅋㅋ 궁금하네요. 다음 에프터 때 물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