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달전쯤 최시현쌤에게 1차 상담 후 낮은 내프로 인해 하서영쌤께 2차 상담을 받은 새내기 내담자입니다.

하서영쌤과 2차 상담 직후 후기를 작성하려고 했으나 저 스스로 상황을 객관화 시키고 마음을 다잡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 ^^

후기라기 보다 상담사님 두분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글을 씁니다 ㅎㅎ

일단 제 상황은 고프저신/확률 두분 다 80%이상 입니다.

상대방의 낮은 내프와 부정적인 성향으로인해 시현쌤 말로는 마지막 사건이 아니였어도 분명 헤어졌을거라는 말과 하서영쌤께서 저에게 해주신 많은 칭찬에 1년간의 시간을 같이 한 상대방과의 이별에 위로가 많이 됬습니다.

한달전쯤만 해도 "난 상대방과 무조건 재회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면

"너가 변하지 않는한 너가 손을 내밀어도 난 받아주지 않을거고 먼저 내밀지도 않을거야"로 바뀌었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생각했던거만큼 상대방은 객관적으로는 좋은 남자가 아니거든요.

또 한달전까지만 해도 1차 상담 녹음본을 들으면 쌤께서 말씀해주신 재회를 위한 지침과 "이 케이스 쉬워요"에 포커스를 두었다면 지금은 "재회를 추천하지 않는 상대" "상대방은 내프가 너무 낮아요"에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았었냐구요? 아니요. 저는 상대방을 많이 생각하고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아트라상을 알고 두번의 상담을 통해 이 사람은 좋은 남자가 아니라 내가 프레임의 지배를 받고 있구나라는걸 저 스스로 깨닫게 되며 확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재회 의지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재회 포기"라는 표현보다는 "재회 의미 상실"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거 같네요 ㅎㅎ

그렇다고 이별 후 시간이 약이니 다른 내담자들도 재회를 위해 더이상 노력하지 말라는거 절대 아니에요.

만약 객관적으로 그 사람이 좋은 남자이고 노력을 드려도 될만큼의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꼭!!!!!!!!!!!!!!! 재회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현쌤과 서영쌤! 많은 응원과 칭찬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ㅎㅎ

시현쌤의 마지막 애프터 메일까지 따뜻한 말씀 말로 표현이 안될만큼 너어무 감사하고ㅠ

하서영쌤의 따뜻한 칭찬을 듣고 "아 나 이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지!"라고 내프가 많이 올라가며 마음이 안정이 됬어요 ㅠㅠ

아! 쌤!!! 그리고 저 이번 주말에 저에게 관심있어하는 남자와 데이트하기로 했네요 ㅎㅎ

너무 착한 남자라 제가 느끼기에는 제가 리바운드를 만드려고 하는거 같기는 한데 그래도 전남친 생각이 크게 나지 않는거 보니 정말 좋은 남자라면 대체자로 전환시켜 보려구요 ^^

문제 생기면 2차 상담 애프터로 꼭찾아 뵙겠습니다 ㅎㅎㅎ

두 상담사님 추운 겨울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