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트라상에선 벌써 5번째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첫 상담은 받은 건 2018년 2월달이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2년 남짓한 시간동안 이렇게나 많이 상담을 받았네요.

서예나 상담사님껜 작년 이맘때쯤에 다른 상대방에 관해 상담을 받았었어요. 제가 시차가 반나절 넘게 차이가 나는 해외에 거주중이라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문서 상담을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치만 첫 음성 상담을 서예나 상담사님께 받았었고, 그게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도 서예나 상담사님께 음성으로 상담을 받았어요.

이번에는 작년보다 더 좋은 분위기로 진행 됐던 것 같아요. 아직 녹음본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는데, 지금 제 기억상으론 상담사님이 제 칭찬 해주신 것만 남아있어요ㅋㅋ 외모 칭찬부터 시작해서 제 사연글과 제 스펙에 대해서도 칭찬을 참 많이 해주셨어요! 제 연애 스킬도 작년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고 해주셨구요. 제가 참 좋아라하시는 분이 제 칭찬을 이렇게나 많이 해주시니까 저도 제 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더라구요.

서예나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기 전부터 사실 전남친에 비교해서 훨씬 좋은 남자들이 다가왔었어요. 그로 인해 난 엄청 매력적인 여자고, 모든 남자들과 그들 부모가 원하는 여자친구/며느리감이라며 (ㅋㅋㅋㅋㅋㅋ) 나르시시즘에 빠져있었는데, 예나 쌤 칭찬에 콧대가 더 높아진 것 같아요. 예나쌤과 상담한대로 그 좋은 남자분들을 주차장에 주차 시켜놓고 방치할 게 아니라 제 어장에 넣어서 꾸준히 친절하게 대해줄 생각입니다! 말씀은 안드렸지만 제가 이상하게 남자한텐 낯가림이 심하고 자꾸 철벽을 치게 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대체자를 많이 만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체자 구하는 것이 좀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부분은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상담 받은 상대방과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천재지변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이번에 예나쌤께서 새로 주신 지침이 5번째 지침이 될 거구요.

천재적인 지침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좀 죄송한 마음도 들어요ㅠㅠ 챙겨주시는 것도 정말 감동이에요 ♡

그리고 예나쌤께 배울점은 연애 뿐만이 아니더라구요. 전 사회 생활에 관해서도 예나쌤께 많은 도움을 받았아요. 직접적으로 도움을 구한 건 아니지만, 그냥 제가 예나쌤이 제게 해주시는 걸 참고하면서 '멋있다.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도 예나쌤과 같이 클라이언트와 끊임없이 소통해야하는 직업이에요. 그치만 예나쌤이 하시는 것처럼 제 클라이언트를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제 사적인 관계에 클라이언트를 끌어들이진 못할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예나쌤은 정말 이 일을 사랑하시고, 상담자들을 진심으로 걱정하시는구나 라고 느꼈어요. 저도 예나쌤처럼 연애도 잘하고, 일도 똑부러지게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번 상담도 정말 감사드렸어요, 상담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