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현쌤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후기를 너무 늦게 써서요

11월 말에 상담받았으니 벌써 3주가량 지난 것 같아요.

상담하시면서 오랜만에 영화 클래식의 손예진이 생각났다고 했던, 아주 여성여성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던..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억하실까요~?ㅎㅎ

전 수현쌤께 저프고신(ㅠㅠ) 판단받고 1차지침쓰고 이제 거의 공백기가 끝나가고 있어요.

수현샘께 2차지침까지 받았지만.. 글쎄요.. 제가 이걸 쓸지 안쓸지 저도 모르겠어요

전남친에 대한 프레임은 아직 남아있지만 이 재회는 1차 지침만으로 이루어져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아직 고민이 돼요. 아마 전 한달 더 기다려볼 것 같아요

재회가 안 될 가능성도 있으니 여러 남자를 만나보라는 수현쌤의 조언을 듣고 수현샘의 표현대로 '밀물 밀려오듯' 들어오는 모든 소개팅은 다 나갔어요.

소개팅 하다가 쉬지 못해서 몸살 났을 정도^^;;;

지금은 수현쌤이 예상해 주신대로ㅎㅎㅎ

여러 썸남들의 대시를 받으며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프레임과 신뢰도 공부도 조금씩 해보고 있어요

신뢰도는 진짜 잘 하겠는데 프레임은 어렵네요ㅠㅠ

그래도 그 중 한분이 정신 못차릴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순간 행복하기도 하지만 집에 오면 전 남친 생각에 마음이 허해요 아직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전남친은 1차 지침 후 sns로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더니 지금은 잠수탄 거 같아요. 잠잠하네요

그래도! 저 동요하지 않고 더 기다려볼게요

안되면 이렇게 조금씩 잊어가다가 저 좋다고 하는 다른 대체자 만나보려구요

수현쌤 감사해요

제가 아트라상과 수현쌤 안만났다면 아마 퇴근 후 집에서 울면서 있었겠죠ㅠㅠ

제가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수현쌤이 조금이라도 상담에 보람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저 중심 잘 잡고 잘 살고 있다는거 알려드릴 겸 후기 남겨요^^

쌤 잘지내고 계세요!

전 남친에게 연락이오거나, 아님 제가 2차 지침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는 순간 에프터 메일 드릴게요^^

(2차 지침을 안 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ㅎㅎ)

그럼 목 관리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