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잘되면 후기 쓴다고 했는데, 진짜 쓰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ㅠㅠ

일단 저는 재회 직전 입니다.

중프저신 / 70% / 여자 / 30대 내담자 이구요

저는 사실 아트라상 이전에도 다른 업체에도 상담을 받았었고 아트라상에는 1주일간 2번이나 상담을 받았어요

나이도 나이고, 결혼도 생각해야해서 더 신중했어요

엄청 불안,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쌤들이 마음 좀 단단히 먹으라고 하셨었죠 ㅎㅎ

근데 이게 이별이 눈앞에 닥치면 진짜 힘든 것 같더라구요

처음해본 이별도 아닌데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상대가 저한테는 굉장히 고프레임 이었나봐요

아시다시피 저는 이렇게 다시만나고 싶다 느끼는 상대도 주변인들은 하나같이 다 비추하고, 그만두라고 했었어요ㅋㅋ

저는 밖에선 진짜 온화한 이미지인데 남친한테는 그렇지 못한 감정적이고 휘둘리는 불안형이고 남친은 헌신이랑은 완전 먼 자기위주로만 생각하는 남생각 잘 못하는 스타일 이거든요 ㅎㅎ

근데 본능적으로 엄청 끌려서 초반에 엄청난 시간투자를 했더니 제가 진짜 의존적이 됐어요

저희는 9개월정도 연애했고 남자의 낮은내프, 신뢰감 하락 / 저의 감정적 태도 등으로 잦은 싸움 / 결혼관 차이 등으로 자주싸웠고 6개월이후로 3개월은 전쟁같았네요

그러다보니 제가 먼저 헤어지자 했다가 당일 화해했고, 남친이 헤어지자 했다가 시간갖기로 해서 1달이 넘은 상태로 상황은 좋지않다고 생각했어요 시간 갖기로 하자 마자 다른업체랑 좀 진행을 하다가, 반응이 이게 아닌데 싶더라구요

그래서 아트라상에 1차 상담을 한서진 상담사님께 받았어요. 분석을 듣고, 지침을 받았는데, 상담 당일은 지침 내용도 이해되고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공백기를 갖는 중에 점점 ㅋㅋ 불안감이 급상승 하면서, 내 선택이 맞나 싶어서 칼럼과 후기를 엄청 읽었는데 이론은 이해 돼도 왠지 제 남친은 특이한 것 같고 뭔가 상담에서 제가 많이 빠트린 것만 같구..

그래서 제 불안감도 낮추고 지침도 전송할 용기를 얻을겸 하서영 상담사님께 2차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화 받자마자 ㅋㅋ 1주일만에 왜 또 상담신청하셨냐고 ㅋㅋㅋㅋ ㅠㅠ 이번엔 1차상담때 못다한 질문들을 쏟아냈는데 하나씩 초고속으로 설명해 주셨어요

또다시 분석이 이어지고 ㅎㅎ 이론은 같기 때문에 두분 다 프,신 둘다 높이는 지침 & sns 지침 주셨고 결국 같은 효과라고 하셨어요

두 번 상담을 받으니까 이제는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안되면 말지 라는 생각으로 하서영선생님 지침으로 보냈습니다. (더 쎈거라 하셨는데, 아직 이론 완벽이해가 안됐는지 모루것어요ㅋㅋ)

너무 불안하시면 한번 더 상담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결국 본인이 결심하고 보내야 돼요...ㅎㅎ

그리고 소개팅이 잡혀있던 상태였던 것도 도움이 됐어요. (안되면 다른사람 만날꺼야! 하는 마음)

1차 지침의 반응은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아무 반응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보냈는데 지침의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베스트 후기급 반응이라고 하셨어요

보내고 10분만에 답장오고, 전화 계속 오고, 다음날 집앞에 찾아오기까지 해서 만나게 됐어요. 이때 진짜 제 내프가 엄청 상승함을 느꼈네요 ㅠㅠ 진짜 프레임.. 너무나 짜릿했어여

만나서도 지침대로 행동하는데 이론 달달 외우고 갔는데도 눈물 나더라구요. 근황얘기랑, 생각도 묻고 들었어요. 저한테 지침내용 물어보고 싶어 하는데 무서워서?? 못물어보는 느낌이 들었구요, 계속 완전히 저자세로 나와서 다시 행동지침을 수행했어요.

근데 완벽하게 대처했는지는 저도 모르겟어요 ㅋㅋ 보니까 또 웃음이 나와서.. 그리고 고생한 저와 달리 상대는 진짜 단기간에 반응해서 억울하더라구요ㅠㅠ 허무함.. 저도모르게 이중모션도 엄청 한 것 같아요.

그렇게 두번째 만남때, 상대가 좀 더 진심을 보였고(내용이 제가 원하는 것만큼 완벽하진 않았어요 뭉뚱구리.. 전 구체적인 거 듣고싶었는데) 다시 만나기만 좀 하자던 제 마음도 내프상승과 함께 간사해 지네영ㅋㅋ

하서영 선생님께 에프터로 보고했어요.

그래서 2차 지침을 보냈는데, 상대는 계속 안절부절하며 저한테 안부를 묻거나 자기 좋아하는 마음은 남은건지 확인하고싶어하고, 전화해서 1시간이나 통화했네요(ㅠㅠ) 이리저리 피하면서 그냥 일상얘기만 하고 있는데, 제가 웃고 그러니까 또 가능성있다고 느꼈는지, 네 맘은 이미 정해져있을거라고 잘생각해달라고 하길래 이제는 목표날까지 기다리게 할려구요. ㅋㅋㅋ

아직 저는 이남자를 완전히 믿고 있진 않아요. 좀 자기중심적인거랑 연애중에 많이 대화했던 결혼관이 저랑 너무 다르기 때문에요ㅠㅠ 진짜로바뀔까??싶어요

그리고 믿었는데 그런이유로 상처주고 절 저버리고 외면하려 했던 사람이니까요

물론 저도 잘못한게 많아서 노력하고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해요ㅋㅋㅋ 그런데 이제는 저랑 평생을 위해서 고치고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남자의 말이 일시적인 것은 아닐지 알아가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아마 제가 대체자 찾기를 했는데도 눈에 안찼던 것도 있는 것 같고 아직 제안에 프레임이 남아있으니까요

제가 앞으로 연애의 주도권을 갖고 프,신 관리를 잘 해서 이 사람이랑 결혼까지 가게 될지, 저도 궁금해요 제 선택이 지금 잘한 선택인지 아닌지도?! 사랑 받으며 연애하고 싶어요..

아트라상의 이론은 정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끔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적재적소에 잘쓴다면 연애나 인간관계 전반에 걸쳐서요

이제는 연애 유지를 위한 이론을 공부해야 될 것 같아요

반짝 재회가 아니라, 행복한 결말을 위해서 다시 노력해 보겠습니다

제 고민을 같이 걱정해주신 두분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아트라상 이론에 관심을 더 갖게 해주신 서진쌤께도 감사하구요 저 성숙한연애할게영ㅋㅋ

특히 2차상담에선 제가 사실 좀 불안감에 울면서 전화받았는데 밝은 목소리로 위로해주신 서영쌤, 감사드려용 흑흑 녹음한거 듣고 그래서 목소리 아직 들리는 것 같네요

댓글로 괴롭힌 관리자님두요.

참 여러분, 에프터쓰거나 상담지쓸때 이상하게 생각이 안 나요.

항상 뒤늦게 궁금한게 생겨요. 미리미리 질문 적어놓고 상담받으세요 ㅎㅎㅎ

마음이 힘들때는, 자신의 미해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 저는 추천합니다.

물론 강한 내프를 가지신 분들은 칼럼이랑 후기만 열심히 읽으셔도 충분히 힌트를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제 마음이 강해지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 시간 많이 갖으시고, 취미활동, 대체자찾기 다들 열심히 하시고 애도의 기간도 필요하지만 흘러가는 시간 나중에 보면 엄청 아깝게 느끼실 거에요.

무조건 잘보내고 계셔야 다시만나더라도 억울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다음 연애도 잘 하게 되구요.

다들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저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