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헤어지고 매달리고 바로 다음 날 아트라상을 알게 되어 칼럼/후기를 읽고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재회를 중요하게 생각한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디에 말할 곳 없는 저에게 안정을 주고자 칼럼을 읽고 음성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서로의 상황적 사정이 있어 사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프가 된 경우입니다

저는 매달리고나서 상담하기 전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안했으며 중간에 상대방에게 카톡이 왔지만 그것 마저도 저를 위해 4일 지나서, 상담하기 3일 전에 봤습니다

처음에는 받고 손이 덜덜 떨릴정도로 긴장됐지만 시간이 지나자 분노와 어이없음의 감정을 느끼며 시간을 보내다 상담했습니다

상담하고 나니 제 잘못이 백프로라고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비겁함 반 상황적 문제 반 이라고 느껴지니(제 문제가 있었더라도 상담때 말이 없었기 때문에 없는걸로 하겠습니다^^) 저로 향하던 죄책감은 없어졌습니다

전 잘못한거 없는데 상대방의 헤어짐 이유에 제 문제라고 생각하다가도 헤어지기에는 말도 안되는 이유라고 생각하며 상대방에 대한 분노가 생겼다가 어차피 상대방은 저 같은 여자는 못만날거라는 생각은 사귀는 초반부터 있었기 때문에 상담후 이 생각이 다시 살아나면서 편해졌습니다

저에 비해 힘들어할지 안힘들어할지 모르겠는 상대방은 저보다 더 힘들거라(힘들길 바라며) 생각하며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건 지침밖에 없으니 지침 내려주신대로 잘 따라하면서 제 상황을 잘 헤쳐나갈려구요

그리고 상담 기다리시는 여러분들

힘들고 아프겠지만 밥이라도 잘 챙겨 드세요

내 상황이 처량하게 느껴지는데 밥까지 처량하면 기분도 우울해지니 맛있는 밥 좋은 밥 챙겨드세요 그리고 슬픈 노래 듣지 마시고 내적 댄스 뿜뿜하게 되는 노래만 들으시고 드라마 볼때 감정이입되서 눈물나더라도 주인공들의 말도 안되는 행동이나 대사에 욕하면서 보세요 ㅋㅋㅋㅋ

그리고 칼럼 후기들 열심히 보시면서 자신을 다잡아보세요! 결국 시간은 흐릅니다~

제가 상담전까지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기 위했던것들이니 도움이 되셨음 해요

그리고 음성 상담 신청시 통신사를 통한 확인도 필요하지만 꼭 핸드폰의 전화 수신 설정도 확인해주세요 (예나쌤 제가 이거 때문에 못받았던거 같아요ㅠ)

지침 잘 지켜서 꼭 후기를 쓰는 날이 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