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프저신 판정 받고, 2번의 헤어짐과 재회를 반복한 내담자 입니다.
(예나쌤 저 기억 하시나요? 성공후기에서 뵙기로 약속했었는데,, ㅎㅎ)


처음 헤어지고 예나쌤의 지침대로 행동한지 2주만에 재회 성공 하였으나, 이론 숙지도 덜 되어있었고, 충분한 깨달음이 없이 재회했던 탓인지 만난지 2달만에 다시 한번 헤어짐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ㅠ-ㅠ

다급하게 예나쌤께 도움을 청하고, 무진장 혼났습니다.. ㅎㅎ
근데 너무 다 맞는 말인지라 반박의 여지가 없더라구요.


2번째 헤어짐은 정신적 타격이 훨씬 컸습니다.. 밥도 잘 못먹고, 잠도 잘 못자고, 생활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어요.
게다가 2번째에 정말 세상 찌질하게 매달렸던터라 상대방이 완전 질릴대로 질렸을꺼라는 생각에 너무 괴로운 날들을 보냈어요.

그러나, 저의 예상과는 달리 예나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침을 주셨어요. 처음에는 지침이 소용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마음으로 반신반의하며 지침을 수행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의 반응들을 확인하며 점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진짜 중요한 것!!
상대방 반응에만 의존하면 절대 안되요. 최대한 내 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지금 내가 하는 행동들이 재회를 떠나서 더 괜찮은 내일을 향하기 위함이다 라는 생각으로 지침을 수행해야 합니다. (사실, 저도 완벽히 그렇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그러려 노력했어요.)

그리고, 1차 헤어짐에 따른 공백의 시간과 비교했을 때, 더 칼럼들을 미친듯이 팠어요,, 마음이 흔들리거나 약해지려 할 때마다 칼럼과 후기들을 계속해서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의 안정을 조금씩 찾아갈 때 쯤, 지침문자를 보냈고 상대방으로부터 만나자는 약속까지 받아냈어요.. ㅎㅎ (진짜 신기한 경험 +__+)
만나서도 고프레임 자세 유지하면서, 최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말들을 했어요. 덕분에 상대방이 먼저 다시 만나자고 하여 재회 성공했습니다.

재회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 후에 관계 유지라는 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면서, 지금은 더 안정감 있게 만나고 있어요. (예나쌤, 너무 감사해요!!)

오늘도 이별지옥에서 힘들어하고 계신 내담자 분들 모두 힘내시고, 절대 급하게 상황 판단 하지 마세요! 상담사님들 믿고 가셔야 합니다. ㅎㅎ 모두들 재회 성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