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2주전에 상담 받았던 여자 내담자 입니다~

저는 프레임 문제는 없었고 상대의 자존심 발동으로 끝이난 케이스 입니다. 재회확률은 60%

상대가 내프가 완전 바닥을 치고 자존심을 부려 막말까지 하는 나쁜 남자라 비추 하셨는데 저는 시간이 갈수록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재회하지 말라는 마음과 대격돌 상태까지 왔습니다.

본능과 이성이 부딪히고 있죠. 욕심은 안 부릴려고 했는데 본능이 욕심부려도 된다고 아우성을 치는 통에 열심히 이성이 자제하라고 눌러대고 있습니다.

상담받고 상대와의 마지막 연락 후 지침을 보내려고 마음을 먹고 점점 다가오는 기간에 갑자기 내적프레임이 흔들리는 저는 애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상대의 반응에 잘 대처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 되었어요. 제 나름 대답들을 써봤는데 역시 아직 부족하더군요 ㅜㅜ

상대를 미화하는 모습이 조금 보인다고 하셨어요.. 애프터 메일은 화요일날 보냈는데 수요일날 '아 메일 괜히 보냈나.. 애프터 너무 아까운데..' 라고 생각하면서 관리자님께 애프터 메일 취소 가능하냐고 보낼까말까 썼다 지웠다를 수십번 반복했네요.

결과적으로는 잘 보냈다. 였습니다. 조금 아깝긴 했죠 ㅜㅜ

아직 이론을 체화하기로는 너무 부족해서 불안한 마음에 보낸거라 그에 대한 최시현 상담사님의 답변은 정말 다시 저를 잡아주셨죠~

저는 남자를 배려할 줄 아는 좋은 여자이고, 이 남자보다 훨씬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다고 응원도 해주셨어요~

제가 갑자기 내적프레임이 흔들리는 통에 상대의 반응에 대해 답변을 적어서 보내봤는데 프레임을 낮출수 있다고 하셔서 역시나 예상 했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이론을 보고 있긴한데 제 성격이 소심하고 져주고 해서 저도 모르게 성격대로 나온 거 같더라구요.

그런거죠 흔히 말하는 강력지침을 쓰면 상대가 튕겨져 나갈까 그런 반응인거죠.

저는 강력지침은 아니었지만 상대가 워낙 자존심이 쎄서 시비조로 반응이 나올수가 있어서 거기에 제가 애태우는 반응을 보이면 튕겨져 나갈까 걱정이 됐던 거죠.

저는 절대 튕겨져 나갈꺼란 걱정따위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저도 역시 사람인가 봅니다. 다 똑같나봐요 ㅎㅎ

더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이대로 끝나도 하나도 아쉽지 않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열씨미 해야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그것만 기억해야겠더라구요. 나는 그사람이 하나도 아쉽지 않다. 이대로 끝나도 괜찮다. 나는 상대에게 아까운 여자다. 지지 말자!

이미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를 견뎌내시는 내담자분들, 지침을 보낼까 말까 고민하시는 내담자 분들, 지침을 보내고 싶은데 공백기가 남았다 하시는 내담자분들 모두 다 화이팅 하시고 모두 자신감있게 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럼 1차지침 후에 후기로 다시 올게요~ 후기쓰는거도 은근 재밌네요~ 그리고 기다리는 누군가에게 응원이 된다 생각하니까 뿌듯하네요^^ 화이팅!

그리고 또 다시 한번 최시현 상담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