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저신 70%확률의 내담자 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침을 써서 다시 만나고 싶을 정도의 마음은 아니라는 생각에 2차 지침을 안쓰고있어요

빨리 새로운 대체자를 만나 행복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누구 만나기가 힘든지... 하루에도 말 걸면서 잘해보려는 남자들이 많은데 눈에 차지도 않고..

다들 객관적으로 전남친보다 뛰어난 것 같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상담사님이 매달려야지만 날 진정으로 사랑한 게 아니라고 하셨는데도 연락 한 번 없었던 전남친이 진짜 꼴보기 싫네요

제가 볼 땐 전남친은 절 100%염탐 하는 것 같습니다 헤어진 지 3개월이 다 되가는데도 제가 전남친을 상징했던 사진을 숨김으로 바꾸고 (그냥 안이뻐서 바꾼건데;)연애하는 듯한 프로필을 해놓자 바로 그 다음날 제가 찍어준 프로필 사진을 삭제 해버렸더라구요

안 하던 인스타 스토리를 한다거나 카톡 사진도 우울 그자체...

평소에는 안하던 행동들을 그간 많이도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락 한 번 없는 너란 남자 대단합니다 ^^

sns관리를 얼마나 잘했던 건지.. 주변에 아는 온갖 남자 지인 및 몇 년 전 소개팅남들도 하염없이 연락이 옵니다. sns도 대박이 나서 인기가 정말 많은 요즘이지만 왜 이렇게 마음은 더 공허한 지 모르겠어요

남자로 채워질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빨리 마음이 평온해지고 제짝을 찾고 싶은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