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 상담사님 안녕하세요 17일 오후5시에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닉네임을 아무생각없이 지었더니 후기올리기에 부끄러워서 새로운 아이디 만들고 상담후기 올립니다.참고로 저프고신, 확률 낮은 케이스입니다.

상담 녹음파일 다시 들어봤는데 제가 낯을 많이 가리기도 하고 확률과 지침 문자듣고 생각이 많아져서 말도 너무 안하고 분위기가 너무 처진 상태로 상담 받고 있었네요..상담하시는데 힘드셨을 것 같아요ㅠ

프레임이론을 접하게 되고 나서 내가 프레임관리를 못해서 이별이 되었구나하는 생각에 후회도 되고 자책도 했었는데 상담사님이 또래에 비해 신뢰감이 거의 완벽하기 때문에 오래 연애할 수 있었다는 말씀에 울컥했네요.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재회상담사가 아닌 아는 누나처럼 얘기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 나중엔 저보다 감정이입하셔서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내가 믿을 만한 곳에 돈쓴 것이 맞구나 다시 한 번 느꼈어요 무엇이 지금 가장 중요하고 할 수 있는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느끼셨겠지만 낮은 확률과 지침문자내용보고 그냥 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상대방sns를 보았는데 남자친구가 준 선물을 자랑하고있길래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지더라구요. 그러고 나니까 지침문자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이 생기네요 상담 때 더 질문했아야하는데ㅜㅜ 그렇게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방금 보내고 왔습니다.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혼자였다면 0프로라고 판단했을 겁니다.어떻게 보면 확률이 그렇게 낮은 것인가? 생각도 듭니다. 상담 때 말씀드린 목표 이룰려면 상위10프로보다 훨씬 좋은 결과 받아야 하니까요

혹시나 지침때문에 나를 더 싫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상대방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데이트하는데 쓸 돈으로 가장 믿을 만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았는데 그것마저 틀렸다면 정말 인연이 아닌거겠지'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럴 일 없을 것이라는 거 알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그냥 아트라상을 미워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입니다.

지침문자에 상대방은 일단 무시 반응이네요. 제 공부에는 더 좋은 것 같아요. 핸드폰 보면서 스트레스 푸는 것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혹시 후기글 보시면서 '뭐야 이번에도 재회 된 후기아니네 믿어도 되는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다면 그냥 상담받지마세요. 지금 겪고 있는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는 방법과 앞으로의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공식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이거 고자세 맞죠 상담사님ㅋㅋㅋㅎ)

아마 제가 지침 못 보낼 거라고 생각하고계셨을텐데 후기보시면서 기특하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네요ㅎㅎ

제가 후기 열심히 남겼으니까 저 기억나실 때마다 기도해주시기로 한 거 잊지 말고 해주세요! 저는 이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성적얻어서 에프터메일 쓸 일만 남았네요.

내프 떨어질때는 상담녹음한거 들으면서 상담사님 부적처럼 생각하면 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