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손수현, 오주원 샘 상담 몇년전 상담 받았던 여자 내담자입니다.

이번엔 오랜만에 맘에 드는 상대가 있는데 썸이 흐지부지 되버려 신청하게 되었어요.

재회상담은 아니지만, 아트라상은 도와줄수 있을꺼라 믿고. ㅎㅎ



여자 상담사샘은 처음이었는데, 같은 동성이라서 그런지 공감을 더 잘해주셨던 것 같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나름 오랜 내담자로 상황을 잘 안다고 생각했으나

상대에게 내가 저프레임일꺼라 생각했지만

상대는 날 좋아하는 고프레임이나 내프가 낮고 나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더 다가오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전 연애들에서 저는 남자들이 잘 맞춰줬기때문에

내가어떻게 굴던(?) 나한테 헌신해야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한 것 같아요.

내프 낮은 상대가 나에게 오려면 가능성 제시를 해야 했는데.

암튼 그런점을 속시원히 일꺠워주었고 처음엔 정말 내가 고프일까 싶었지만

상담내용을 상기하다 보니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되었어요.



저는 먼저 다가가라고 해서 다가갔더니 상대가 바로 적극적으로 나와서

두번쨰 만남에서 고백을 받아서 현재 만나고 있습니다.



만난지 2주쯤 밖에 안되어서, 특별한 일은 아직 없었지만,

저도 이사람을 많이 좋아하다 보니,

저도 내프가 낮은 사람이라 상대가 날 많이 좋아한다고

꼭 현아처럼 남자한테 인기많은 아름다운 여자로 생각한다고 상담사님이 말해줬는데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이사람 변한거 아닐까? 마음이 식으면 어쩌지? 등등등

생각이 불쑥 튀어나와서 걱정이 좀 됩니다. 그럴떄마다 상담사님 말을 떠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 상담을 통해 느낀 것은

나름 아트라상을 통해 알거 안다고 생각했지만

상대를 파악하고 상대에 맞춘 방법은 전혀 틀렸단 걸 알게됬어요.

상담받지 않았으면, 전 계속

이사람이 저에게 다가오지 않는 이유가 제가 저프라서 그렇다고 생각했을 꺼에요.


오랜만에 맘에 드는 상대를 만나서 예쁘게 잘 되고 싶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