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영쌤과 2차 상담 후 1차 지침까지 발송한 후 두번 째 애프터 메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여성 내담자 입니다.

고프저신/80%/이별 즈음 장거리 연애 상황으로 변함

저번 후기 작성 후 1차 지침을 수행했는데 상대방이 보름이 넘어도 지침을 확인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카톡 차단이 기정 사실화 됨에 따라 굳건히 지키고 있던 저의 내프는 다시 흐느적 거리기 시작하고 그 때 서영쌤에게 첫 번째 애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역시 냉철하게 판단해주신 쌤의 답변 메일에 '저는 역시! 아직 내 프레임은 남아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저렇게 나오는 거군!!!' 하면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지요 ㅎㅎ

쌤이 다시 일러주신 날짜에 저는 지침을 고대로 전송하였습니다. 읽씹이라도 좋으니 읽기만 읽어라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답장이 옵니다!!!!!!!!!!!!! 답장이 온다면 이렇게 올 것 같은데하고 예상했던 그대로 덕담이었어요

선생님이 일러주신 지침 문자의 흐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도 덕담으로 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밤 늦게 상대방이 꽤나 장문의 답이 오더라구요. 미련 가득~~한 ㅋㅋㅋ 하지만 잡을 수 없다... 라는 내용이었어요

상대방의 내프 많이 흔들린다는게 액정 넘어 다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그냥 나도 이제 미련은 없고 안타까움만 있다 각자 건강히 잘 살자라는 내용의 답을 마지막으로 대화는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의 끝을 위해 애프터 메일을 쓸 예정이에요 ㅎㅎ사실 상대방의 답장을 받고 나니깐 이젠 제가 사실 헷갈리긴 하고 있어요. 이건 제가 좀 더 고민을 해야되는 부분이겠죠?

예전 같으면 무조건 재회를 원했을 텐데 진짜 내프 바닥인 제가 여기까지 성장했다는 게 진짜 뿌듯하고 서영쌤과 후기로 저를 많이 다독여주신 다른 내담자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저도 다른 분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도움되는 후기로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