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해서 다시 써요!

1차 한서진 상담사님과 상담했고, 2차 손수현 상담사님과 상담했어요 16년도부터 손수현 상담사님의 오랜 내담자 입니당..ㅎㅎ

1차 2차 지침도 나간 시점에서 무엇인가 현재 상황에 대해서 더 알고싶은 마음상황점검 겸 2차 신청했구요.

앞으로의 연애방향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고민으로 절 예전부터 봐주셨던 수현쌤께 또 신청하게 되었던거 같아요. 또 일단 저 혼자 생각하고있던 상대방에 대해 (1차 상담글에는 적지 못한 사연들도 있었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의문점들이 역시 전문가의 진단으로 정확해졌네요.

캐릭터를 정의하자면 내프엉망+걱정인형+자존감낮음+자격지심 등등 게다가 자존심발동까지 ^^;

사람은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면 안된다는말이 딱 맞는거 같습니당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조금 심할줄은 몰랐었거든요. .

수현쌤의 정확한 분석에 상대방에대한 프레임이 살짝 벗겨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네요 ^^ 일단 저도 단기연애인점이 너무 아쉬웠네요.

장기연애이별을 늘 해왔던 저로써는 상담사님들 덕분에 재회도 해보았고, 저를 못 잊는 미련 가득한 연락도 받기도 했었던지라 ㅜㅜ ....

그래도 아마 그때 헤어지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의 성향상 포함 어떻게든 이렇게 헤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해요 ^^;

일단 이번 이별에는 제 건강을 굉장히 해칠정도로 심리적으로 힘들었었는데요.
제 신뢰감관리가 미흡했던지라 이 이별의 이유가 저한테만 있는거 같아서 정말로 자책감이 심해서 병원도 다녀오고 그랬었는데 ㅜㅜ 그렇게 크게 자책할 필요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 날 저 정말 잠 편하게 잤어요ㅋㅋ! (예전에 막장으로 신뢰감 날렸던 케이스가 있었던지라 살짝 긴장했단건 안비밀ㅎㅎ)

저 입장에선 굉장히 많이 화가났을거라고 공감해주셔서 ㅠㅠ 한편으로는 상대방이 반성을해야지 의미가 있을거라고 하셨고 저런 성향의 상대방을 어떻게 반성시키지? 살짝 걱정이되면서 한숨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그 한숨의 의미를 알아채신건지 알아서 해주시겠다고 해주셔서 너무 든든했어요ㅋㅋ

지침을 보는 순간 ^^ 역시 수현쌤.... !!! 저는 역시 전형적인 고프긴 고프인가봐요 이런 초초초초초강력에도 전혀 거부감이 없었어요

대체자가 거의 없는 제 환경적인 특성상 이제 연애 못할거 같다고 좀 찡찡거려서 죄송했지만 자신있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역시 쌤이랑 상담하면 지하에 갇혀있던 내프가 땅을 뚫고 올라가는 기분이에요 >_<

지침은 잘 지킬 자신 있고 잘 부탁드려요 ♡ (무슨 소리인지 아시죠? 헤헤)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수현쌤 오래오래 계셔주셔요~ ❤️ 정성어린 애프터써주신 서진쌤, 항상 친절히 답변주시는 관리자님께도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