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갑작스런 이별통보로 멘붕이 온 저는 복수하겠단 생각으로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하서영상담사님과 인연이 되어 1차 지침으로 문자를 보냈고 고맙고 미안하다란 답장을 받았어요.

공백기를 갖기로 했는데 그 사이 새 남친이 생겨서 이 남자는 잊어버렸었습니다 새남친은 3개월정도 만나다 제가 찼고 그 후론 운동하고 일하고 잘 지냈죠. 그 남자 생각도 나지 않았고 연락도 한번 안했어요. 카톡프사는 자연스럽게 운동사진(전신포함)이나 고양이사진 같은 것이었고 즐겁게 사는듯한 느낌을 준거 같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상담받은 그 남자로부터 연락이 왔고 보고싶다며 집앞으로 온다길래 쿨하게 만나서 밥먹고 술한잔하며 대화했어요. 미안하다며 다시 시작하자길래 생각해보겠다고하고 헤어졌습니다.

첨엔 복수하겠다 싶었는데 다시 얼굴보니 저도 맘이 가네요. 이 남자가 진심인지 찔러본건지 모르겠고 혼란스러웠는데 상담사님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에프터메일 보냈네요.

사실 작년에 그랬는데 이렇게 재회가 되네요 서영님이 주신 문자지침의 힘인거 같습니다. 열심히 상담받고 잘해서 올해안에 결혼까지 가보렵니다 결혼전제로 사귀다 헤어진거라ㅎㅎ담에 더 행복한 후기 남길 수 있게 노력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