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수현 상담사님께 음성상담을 받았고, 현재 2차 지침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재회후기는 아니지만, 저도 다른 내담자분들의 새로운 후기들을 매일보며 힘을 얻고 있고, 에프터 메일을 보내기전에 상황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상담전

저와 상대는 30대 동갑내기로, 올해로 9년차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 적령기다 보니, 작년부터 여자쪽에서 먼저 결혼에 적극적이었고, 올해말 결혼 목표로 집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1월 중순, 데이트도중 상대가 갑작스러운 이별 얘기를 꺼냈습니다. 상대의 2번째 권태기 였는데, 저는 지난번처럼 매달리진 않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얘기에 패닉상태에 빠져버렸죠. 결국 시간을 갖기로 했었습니다.

그 날이후 다른 내담자분들처럼 저도 힘든 시간들을 보내며, 우연히 아트라상을 알게 되어, 상담을 신청했고, 손수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2. 상담

저프레임, 신뢰감 완벽, 여자 잘못 100%, 재회확률 95% 이상

재회와 화해 그리고 결혼까지 어렵지 않은 케이스이니, 분석과 지침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잘 따라와달라며 상담 초반에 말씀해주셔서 편하게 이어나갈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프저신 될법한 케이스인데, 의견을 바꿀정도로 근거들이 확실한 프레임문제이고, 오랜시간 잘해주고, 보여준게 있기 때문에 신뢰감은 완벽하다고 해주셨습니다.

여자친구가 저에게 했던 행동들을 말씀하시며, 연애경험이 없는 여자친구가 모르고, 지혜롭지 못한 어리석은 판단을 한 것이고, 내담자 잘못은 없고 여자 잘못 100%, 재회확률 95% 이상이라고 분석을 해주셨고, 제 상황에 맞는 지침을 주셨습니다. 2차 지침까지 주셨는데 여부에 따라 2가지로 주셨습니다.

상담전, 저 역시 제 상황이 끝이라 생각했기에, 높은 재회확률을 망치고 싶지 않았고, 제 머리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내용들이라, 지침은 무조건 잘 지켰습니다.


3. 지침 후기

- 1차 지침

저는 시간을 갖고 있는 상태였기에 1차 지침으로 만남유도 지침을 받았고, 만나기 2일전에 보냈습니다. 하지만 무응답. 그리고 만나기로 약속했던 날 아침, 만남거절과 함께 이별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사님이 만나온 시간이 있기때문에 사이코가 아닌 이상 만남 거절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곤 하셨는데, 상대는 사이코였네요ㅠㅠ

만나온 시간과 약속도 지키지 않은 상대의 예의없는 행동에 너무 화가 났고, 주변 지인들 모두 상대를 욕했습니다. 일단 저는 컬럼과 후기에서 봤었던 이별통보 문자를 무시했습니다.

- 2차 지침

2차 지침을 전송했습니다. 1이 없어지는지 집착하게 될까봐 확인을 안하다가 저녁에 보니 1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상대는 아무런 반응이 없고, 카톡 변화도 없는 상태입니다. 아직은 읽씹반응이다보니 3주차쯤에 저도 강박증세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차단했다 풀어서 지침을 못본건가?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며, 카톡 차단 확인방법도 처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프사는 보이는 상태이고, 추천친구 허용을 했는지 여부는 알지못하지만, 추천친구에 뜨지 않고 있습니다. 2차 지침내용과 프사를 보고 자존심 발동해서 차단한건지 아니면 지침받기전에 차단을 했다 풀어서 1이 없어진건지, 번호를 삭제해서 안뜨는건지, 정말 차단한건지 확인할 정확한 방법은 없더라구요.

이제 공백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4. 1차 에프터 메일전

상담을 통해, 저 역시 미해결과제가 해결되면서, 내프가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모, 옷 스탈일도 바꾸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내프를 올리려 노력했습니다. 대체자를 찾기위해 노력을 해서, 2명의 썸녀가 생겼었고, 저에게 호감을 가져주는 이성이 생김에 따라 재회의지가 점점 줄어들긴 했지만, 계속 비교를 하게 되며 떠오르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결국 썸에서 끝나서 다시 힘든 시간도 왔지만 금방 회복되었습니다.

SNS는 둘다 카톡만 하기때문에 프사관리로 3-4일 간격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워낙 장기연애라, 평소 리바로 발전할 만한 이성이 주변에 없어서 반응을 받진 못했지만 단톡방에서 지인으로만 지내는 이성들로부터 인생샷이란 얘긴 몇번 들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공백기에도 프사관리를 꾸준히 하고, 내프를 다지며 대체자를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려 합니다.

남은 공백기간내로 연락이 왔으면 좋겠지만, 그때까지 연락이 없으면 1차 에프터 메일을 보내려고 합니다. 제 케이스면 분명 상대가 후회하는 날이 언젠간 올 것이란 확신이 들고, 이성 지인들도 모두 그렇게 말해주더라구요.
그런데 후회하는 것과 연락오는 것은 또 다른 얘기라, 저는 지침은 무조건 지켰고, 앞으로도 손수현 상담사님을 믿고 따르려 합니다.

오랜기간 장기연애를 하며 연애를 잘해오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트라상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연애는 진심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은 충격이었죠.

상담사님들은 건강한 재회를 위해 내담자분들을 도와주시는 은인이신 것 같아요. 저도 건강한 재회를 통해, 관계회복과 결혼까지 이어지는 후기를 남기는 그날이 꼭 왔으면 합니다.

다른 내담자분들도 지금 아픈 시간들이 헛되지 않게, 꼭 건강한 재회를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