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첫 창업사이트부터 아주 오래된 내담자입니다.

두번째 사이트, 그리고 지금 세번째 사이트까지 연이 닿게 되었네요.

간단히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5년연애, 잦은이별, 사내연애, 리바운드도 사내연애, 리바운드와 저는 친한사이 정도겠네요.

한 여자와 벌써 3번째 상담이고 지긋지긋한 인연을 끊고 싶지만 정말 어렵네요.

장기적가치가 단 1도없는 상대이지만 프레임이란게 이제는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저번 후기에도 적어놨지만 4번의 큰 헤어짐 속에 4번의 리바운드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겪었지만 이번 리바운드는 제 지인이고 둘의 모습을 매일보는 상황이라 멘탈이 남아나질 않는 상황이였습니다.

첫번째 시현샘과의 상담에서 저의 모습에 반성하라는 의미로 많이 혼났던 것 같습니다.

음성파일을 다시 들어보면 정말 내프 바닥에 기운없이 네...네 거리고 있었네요 ㅠㅠ


시현쌤과의 음성상담 후 엄청난 변수가 생겨 10일만(?)에 다시 수현쌤에게 음성상담을 신청하고 차분히 제가 했던 행동들을 제가 배운이론으로 하나하나 스스로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얼마안남았구나' 란 결과로 도달했고 제가 분석한 내용을 확인받고자해서 2차상담을 진행한 것 같네요.

수현샘은 정말 시원한 말투로 제 내프를 뿜뿜 올려주셨고, 제 자신감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물론 부재중전화가 와있어서 더 그런 것도 있고 회사내에서의 행동을 보면 분명 저를 의식하는 모습들이 반응들이 무수히 있기때문에 그런것도 있을거같네요.


요즘은 재미가 많이 들리는 중입니다.

회사에 출근해서 둘의 모습을 보자니 아직도 급 다운될때가 있긴하지만 그때마다 두분의 음성파일을 출근 전 항상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네요.

오늘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행동으로 전여친을 괴롭힐까 하는 생각에 악마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긴합니다만

제가 느낀 고통을 상대방도 느끼길 바라고 조금이라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는게 요즘의 소망이라 ㅋㅋ


상대방에게 리바운드가 생겨 마음 고생하시는분들

'전 여친 지금 리바랑 밥먹고있겠지'

'이시간엔 항상 이랬었는데 그게 내가 아니라 리바남이랑 이겠지'

이런 상상 절대하지마세요.


전 그런모습을 제 두눈으로 보고있는중입니다.

제가 차릴 수 있다면 다른분들도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 내프쓰레기였던 내담자 였거든요.

결과적으로 그 부재중 전화는 술을 먹고 전화하게 됬다고 직접 얘기까지 들은상태입니다.

리바? 아무 영향없습니다.

그냥 잘 사는 모습으로 본인의 프레임으로 올려주세요.

프레임싸우는게 누가 더 잘 사는척하느냐, 얼마나 그 모습에 흔들리지 않느냐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멘탈챙기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