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서진 상담사님께 1차 지침을 받은 20중반 여자내담자 입니다.


저는 저프레임 낮은신뢰감/2년 연애/재회확율 6~70%을 받았습니다.

상담을 기다리는 4-5일동안 수십수백번을 매일매일 칼럼과 후기를 번갈아가면서 이론을 공부했어요


이론을 공부하면서 내 사례는 뭘까 예측해봤는데 아니나다를까 저프레임(약간의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헤어짐 통보였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은 글에서 조금 쓴 보약이 될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아뇨 하나도 쓰지 않고 읽는 내내 맞아 어쩜 이렇게 잘 아실까 수긍하면서 정독했습니다.


저를 마치 예전부터 봐온 사람같이 제 문제점을 꼭꼭 찝어주셨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던 그사람의 행동을 분석해서 알려주시는데 감탄만 나왔습니다

아 왜 다들 아트라상을 찾는지 정말 뼈저리게 알았달까요? ㅎㅎ


한가지 의외였던건 상대방이 당연히 내프가 높디높은 사람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낮은 내프를 가진 사람이더라구요

그래서 연애 내내 슬쩍슬쩍 보였던 애정결핍 모습 화가나면 잠수타던 모습 전부다 내적프레임 이론으로 이해가 쏙쏙되었습니다.


너무나 외적으로 제 이상형이였던 남자친구라 연애가 미숙한 전 연애 초반부터 내내 저자세를 유지했고

상대방은 매력없다고 느낄 수 있었던 부분도 그사람의 낮은 내프덕분에 오히려 "아 이사람은 나에게 상처를 안주겠구나"하며 신뢰감이 쌓였다는 말씀

정말 저는 이 글을 읽고 뒷통수 한대 쎄개 맞은 기분이였어요.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을 유지할 수 있었던거 아닐까? 하면서요


상담 완료가 되는순간 잠도안자고 새벽 내내 저의 글로 정리했어요

노트에 필기하면서 지침문자를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정말 노력했습니다. 저의 한순간의 실수로 지침을 어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더 필사적이였던거 같아요


물론 저도 저프레임여자 성향에 딱 맞게 지침문자를 보는순간

아 이건 안돼 분명 날 떠날거야 나한테 정떨어질거야 하며 지레짐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론을 다시읽고 상담내용을 글로쓰고 집착했던거 같아요 ㅎㅎㅎ


결국 전 마음을 다잡고 1차 지침문자를 전송했습니다.

반응은? 역시나 제가 예상한대로 였어요(그사람 성향을 파악하면서 올 반응을 예측해봤거든요)


긍정적인 반응 - " 그래 좋은사람이면 좋겠다 잘만나 죄책감가질 필요없어 나 집안일도 괜찮아졌고 나도 처음...."


-> 미리보기로 본 카톡 내용이고 ^^; 뒤에 내용은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으려고 대화방을 나가버렸답니다 사실 뒤에내용 궁금하지도 않아요

그사람 성격상 상처받기싫어서 자존심부리면서 처음엔 힘들었는데 이젠 괜찮다 이런반응일게 뻔하니깐요~


답장은 1시간 이내로 바로 왔고 행동지침으로 1주일동안 차단해야 하기때문에 단호하게 행동했어요

제 프사는 계속 바뀔텐데 1이 남아있는 대화방을 볼 그사람을 생각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네요 ^^ ㅎㅎㅎ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1차 지침 반응은 재회와는 상관없어요

공백기 시간을 가지는동안 이사람이 더 어떤 반응을 할지 어떤 상황들이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재회를 위해서 제 자신을 먼저 아껴보려고 합니다.


글은 이렇게 쓰지만 지금도 문득문득 그사람과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잘한게 맞는거겠지 생각이 든답니다.

그럴때마다 아트라상에 접속해서 후기를 보고 칼럼을 보고 제 생각을 단단하게 굳건하게 만들거에요


한서진 상담사님 ! 감사합니다.

절대 지침 어기지 않고 2차지침 후 정말 필요할때에 에프터 메일로 뵙겠습니다. ^^

진심으로 저의 행복한 연애를 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