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마음을 다잡고 싶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당..

저는 헤어지기전에 칼럼들과 후기들을 읽었었고, 헤어진 후에 바로 상담신청을 해서 예나쌤에게 음성상담을 받았어요.
저 스스로도 많이 불안정한 상태에 상담신청을 하고 문서를 보냈기에 상담 중간중간 자꾸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추가하며 상담을 받았어요. (미리미리 정리해보고 수정도 하면서 더 잘 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았거든요;) 그런데도 침착하게 잘 들어주시고 상황에 대한 답을 즉각즉각 얘기해 주셔서 답답함 없이 재미있고 편하게 상담을 받았네요.

예나쌤과 상담을 하면서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좀 더 잘 알게되었고, 제 자신의 프레임이 올라감을 느꼈습니다.
지침문자이야기를 나누면서 빵터지기도 했고 어쩜 제가 하고픈 말을 요점정리만 딱!해서 써주셨는지 신기하기도 했어요.

상담 후 칼럼들을 읽으며 마음을 다져왔던 프레임높이기를 실행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한번씩 터져나오는 감정들은 저를 너무 힘들게 만들더군요.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하고, 그 사람이 그리워서 힘들기도 하고..
그러다가 그 사람 sns 보면서 혼자 멘붕도 오고..마음도 약해지고..

지침문자를 다시 읽으면서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안해지기도 하고..
지침문자를 조금 수정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에프터메일을 보내볼까? 라고 생각도 들었어요.
그럴 때마다 음성상담을 다시 들으며 그 날의 기분을 떠올리고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많은 후기들을 읽으면서 지침을 그대로 따르는게 제일 좋은 방법. 이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일단 믿어보기로 했고 그래서 투자를 한거고.. ㅎㅎ

1차지침까지 이제 1주일 남았는데 열심히 운동도하고 sns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흔들흔들 마음이 자꾸 약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음성상담 다시 듣고, 칼럼들과 후기들읽다가 이렇게 후기남겨봐요.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고.. 잘 할 수 있을까, 그 이후의 감정들을 내가 후기들처럼 덤덤하게 버틸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날 예나쌤이 목상태가 안좋았는데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아프지마세요:^)
마지막에 예나쌤이 해준 말대로 같이 잘 재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했어요.
그리고 곧 좋은 내용의 에프터메일로 다시 상담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