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저신/9개월 연애/80%

사실 1차지침 쓰고 나서 반응을 본 뒤 애프터메일 쓰고! 후기를 남기려고 했는데 애프터 메일 쓸 때 후기주소를 남겨주면 상담사쌤들이 더 기억을 잘 할 수 있다고 하셔서! 씁니다. 저는 시현쌤한테 받았구요! 이제 1차지침까지 약 일주일정도의 공백기만 남았네요. 처음엔 조금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시현쌤이 놀려갖고 ㅋㅋㅋㅋㅋ 저도 긴장 많이 풀리고 좋았어요 *^_^* 확률은 80% 받았구요. 다른쌤들은 더 높게 불렀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들 내가 제일 최악이다라고 생각하시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80%면 굉장히 높은 확률이라서 저도 엄청 놀랐어요.

연애 잘~ 하다가 저의 크!나!큰! 잘못으로 인해서 신뢰도가 엄청 낮아졌어요. 남자는 헤어지자고 했지만 제가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 해서 한달을 뭐.. 을의 연애를 했구요. 마지막에는 제가 이 생활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지만 그 날 술을 엄청 마시고 미련 뚝뚝 넘치는 전화.. 딱 헤어지자고 하고 거기서 칼같이 끊었으면 좋았을텐데, 이 놈의 술이 문제죠 ^^;; 시현쌤이 난리났다고 진짜 영화를 찍는다고 ㅋㅋㅋㅋ 저도 너무 후회돼요.

공백기 지키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근데 지침전에 연락 올 확률을 말씀해주셨는데 ㅠ_ㅠ 어쩜 연락 한번이 안오는지~ 상대방도 내적프레임이 굉장히 낮아서 그런가보다. 생각중이에요 그냥 ^^;; 저는 중간에 리바남도 생겼었구요. 그냥 만나기 귀찮아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번호도 따여보고 굉장히 즐겁게 살고 있어요. 내적프레임 올리는데엔 '대체자를 구하려는 노력'만큼 좋은게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지금 재회에 대한 마음이 많이 사라졌어요 ㅎ_ㅎ 매달렸으면 좋겠고 그런 마음만 있네요. 그냥 좋은 추억이 많기도 하고 1차 지침으로 상대방의 멘탈이 부숴졌으면 ^^;; 하는 마음도 있어요.

시현쌤~ 저 그 마음에드는 꼬맹이 입니다 >_< 기억하시나요? SNS사진 바꾸는게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잘 살고있어요 ^_^ 오늘도 친구들이랑 망년회 보내면서 예쁜 사진 건지려구요~ 요즘 프사 건지면서 연락도 엄청 오고 기분 좋아요. 제가 이렇게 예뻤구나 ㅋㅋ 싶기도 하구 ㅎㅎ 얼른 지침쓰고 애프터 메일 남기고 싶어요! 상대방 반응도 예측해 주셨는데 그대로 오면 진짜 신기할 것 같아요. 빨리 지침문자 보내고 싶고, 다음 지침들도 너무 궁금해져요. 혹~여나 재회를 하게 된다면 그때는 더 길고 자세한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