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하서영상담사님과 상담을 마친 내담자입니다.

저는 5월 말에 아트라상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두달 밖에 안된 남자친구가 갑자기 생각할시간을 가지자고 하더니 이별을 통보했기 때문이에요.

벌써 12월이 되었는데 저는 이제야 지침을 완벽히 지키는게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깨달았어요.. 상담사님께 참 부끄럽지만.. 오늘 상담한 내용을 다시 들으며 생각을 해보는데 그동안 이론에 대해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제자신이 우스울 정도로 쓸데 없는 말들만 늘어놓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상담사님도 제가 헛소리하고 있는걸 들으면서 되게 답답하셨을것 같아요.ㅋㅋ

저는 항상 지침으로 프레임을 높여놓고 상대가 반응을 보이고 찔러보면 넘어갔어요..ㅋㅋㅋ 이번에도 역시나 조금만 더 참으면 될일을 다 그르쳐서 재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고 지침을 어겼다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서 나는 그러지말아야지 했는데 제가 그렇게 되었어요.. 근데 그게 지침을 어기는 일인지도 생각을 하지못했다는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애프터메일에서도 말해주시는데 그걸 온전히 받아들이지못하고 스스로 합리화를 해왔어요.

통화하면서 상담사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고 이번에는 정말 잘 해내고싶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 더이상 합리화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도 좀 떳떳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지침을 항상 어겨 이번에는 강력지침을 받게 되었는데, 상담받고 난 직후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컸는데 내용을 자꾸만 보고 생각해보니 잘 해내고 싶어졌습니다. 상대방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잘 해보려구요..ㅋㅋ

정보를 제공하는 글이 아니라서 제 후기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침을 어겨 저처럼 재상담받고 더 강한 지침을 받는일이 다른 분들은 없으시길 바래요...ㅎ

하서영상담사님!
제가 매번 상담때마다 이해했어요. 저 잘할수 있어요 라고 말했는데 자꾸 어기고 또 만나고 그래서 죄송해요..ㅋㅋㅋㅋㅋ
상담사님이랑 이야기할때 정말 친한 언니가 말해주시는것같아서 너무 반갑고 좋은데 이제는 다시 안만날수있게 잘 해볼게요!
이번엔 정말이에요... 하하 새해가 다가오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잘 실천해보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