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진 상담사님과 음성상담 후 공백기 중이지만 힘들고 아프고 괴롭고 너무나 슬픈이별을 맞이한 분들께 쓰고 싶은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저는 2015년에 손수현상담사님과 2차 상담까지 진행했던 내담자 출신 입니다.
그때의 닉네임은 하쿠나마타타 였습니다.
그당시엔 장기연애/상대방의 바람/매달림까지 완벽한 찌질이였고 지금의 아트라상을 알게 되면서 인간이 좀 되었다고 할까요..ㅋㅋ
그때의 일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오래연애했지만 저자세로 인해 저프고신 상태 였습니다. 정말 예측되는 그런 뻔한 찌질이였어요.
울고 매달리고 새벽에 집까지 찾아가고 아주 하고싶은건 다해버렸죠. 그래서 첫번째 지침이 이별을 받아들여라 였습니다. “당연히 우린 오래만났으니까 아직 헤어진건 아닐꺼야 “
이런마음 한번씩 겪어 보셨을 텐데 저는 정말 온갖 찌질이의 역할을 잘 수행했었어요


하지만 상담이후 내적프레임이란걸 알았고 계속 절 응원해주시는 상담사분들 덕분에 결국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알게된 바람에 또다시 헤어졌죠. 이말인 즉슨 상대방이 가치없는 사람이란걸 알았고 마지막은 제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정말 많이 배웠어 고마워 진심이야 그리고 진짜 좋은사람 만나길 바래 헤어지자^^”
이후엔 어떻게 되었을까요?

뭐 어쩌다보니 복수가 되어버렸어요
내가 이렇게 성숙해지다니 정말 감사했어요
또 내자신에게 매력을 느꼈어요

꿈을 가지게 되었구요. 나도 여기에서 재회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때부턴 심리학책도 보고 아트라상 정말 자주 드나들었어요
오주원님께 메일도 보냈었습니다 여기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포기않고 노력중 입니다.
다들 할 수 있어요. 진짜 나부터 돌봐주세요.

이번에도 상담온 사람이 조언하기엔 좀 그렇지만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다들 힘내서 나를 사랑하자구요
너무 길게 쓸까봐 전얘기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그럴듯하게 쓴 것 같은데 저는 또 감정에 회오리가 나타나있는 상태죠. 하지만 다행히도 그때보단 아주 많이 성장했다고 느낍니다. 이번연애는 그래도 내가 잘해왔다고 생각하니까요
몇일전 상담받은 얘기는 마무리가 되면 다시 쓰겠습니다.

물론 단단해 보이지만 저역시도 지금 막상 지침을 받으니 요동치고 있는 그냥 사람이예요
최대한 지침은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 진심으로 즐거운 상담이였고 정말 제입장에서 고민하신게 느껴졌어요. 역시 두말할 것 없이 천재 이십니다!
좋은 후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