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도 되고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상담 진행 했습니다ㅎㅎ
제가 저프레임 타입이기는 하지만 많이 안정적인 편이라고도 해주시고 정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상담하다보니 제가 많이 편해졌는지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했는데
차분히 다 들어주시고 아 고럼~ 하면서 기분좋게 웃으시면서 맞장구도 쳐주시고 하셔서
정말 마음 편하고 즐거웠던 상담으로 기억이 남아요

저는 지금은 1차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빠를 붙잡으려면 상처를 줄 각오도 해야한다고 하셔서 처음엔 조금 놀랐다고 해야하나 그런 반응을 보였던 거 같은데
그래도 제가 한다고 하면 하는 사람이라..!! 상담 후 이틀 후에 바로 1차 지침을 보냈어요
제가 저프레임이라 연애를 하면서도 프레임을 많이 높여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제 프레임을 높일 수 있는 지침을 주셨어요
칼럼과 후기를 많이 읽고 어느 정도는 이해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저 혼자였으면
아마 그런 문자를 보낼 생각은 전혀 하지 못 했을 거예요
그 쪽에서 무시를 할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한번도 프레임을 제대로 높여본 적이 없는 저이기에
아예 반응이 없을 거라고 단정 지을 수 는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저녁에 문자를 보내고 새벽에 진심으로 행복을 바란다고 답장이 왔네요
음.. 나쁜 반응은 아닌 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러고 지금 차분히 공백기를 보내고 있어요
아마 저는 크게 돌발 상황이 없는 이상 2차 지침을 보낸 후에나 애프터 메일을 쓰게 될 거 같은데
그때까지 저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면서 공백기 보내고 올테니
애프터 메일에서도 즐겁게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ㅎㅎ

그리고 여기서 칼럼들, 후기들 읽고 계신 많은 분들도 힘내시고 재회든 뭐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