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썼다 지웠다 어떤 말을 써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과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은 상담후기 게시판에 들어와서 프신에 따른 재회확률과 지침의 반응들을 살펴보며
내 사례는 얼마만큼의 재회 확률을 가지고 있을지 계산하며 시간들을 보내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많은 시간을 그렇게 보내기도 했구요.

글을 읽다보면 재회보다는 다른 관점에서 글을 쓰신 내담자 분들을 종종 볼때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그런 관점이 참 멀게 느껴졌었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돌아보니
저도 그런 시간을 맞이하게 된 것 같아 감사하고 기쁩니다:)

저는 2017년 내담자이고, 아트라상에서 그 이상의 것들을 참 많이 얻어갔습니다.
수많은 후기들과 칼럼을 보며 분석하고 열심히 공부한 시간들은 역시 헛되지 않은 것 같다고 느낍니다.

문득 운전과 관련된 칼럼이 떠오르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행동하게 할 수 있게 되는!!
저 역시 아직 4단계 수준은 아니지만...ㅎㅎㅎ
상대방이 보여주는 표면적인 행동과 말들이 그대로 보이거나 들리지 않고, 그 사람의 진짜 마음을 알 수 있게 되는
내공이 점차 쌓이고 있는 것 같아서 참 놀랍고도 감사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트라상을 만나기전에 저의 사랑 방법은 상대를 위해 '참는' 방식의 연애 였다면,
이제는 진짜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관계를 쌓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이 부분이 가장 놀라운 변화 같아요!
좋은 관계를 쌓고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대의 행동과 말의 진심을 아는 것이겠죠.^^
물론 저의 감정도 잘 전달하구요!

강박도 심하고, 자존심도 엄청 쎄서 프레임에만 집착하던 제가 이런 깨달음을 얻다니 이건 모두 아트라상 덕입니다...ㅋㅋㅋ
그러니까 내담자 여러분 모두 너무 조급해하지도 마시고, 물론 진짜 힘들겠지만 ㅠㅠ
차근차근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가시면 꼭 좋은 날이 행복한 날이 옵니다... 다들 힘내세요!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은 '나'를 아는 것!
나를 먼저 알아야 나의 필요를 잘 채워서, 내 것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좋은 에너지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른채 관계를 쌓아가다보면 나도 상대도 괴롭히게 되는 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분은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을만한 존재인지 아는 것이 젤 중요하고,
나를 너무 사랑하는 분은 나만큼 상대도 사랑받을 만한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튼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아트라상을 통해 재회도 좋지만 그 이상의 것들을 많이많이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당!!!

PS. 상담했었던 제 전남친은 헤어진지 2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종종 제 안부를 묻곤 한답니다... 아트라상의 위력!
그리고 진짜 세상에는 좋은 남자 많은 것 같아요... 열심히 만나세요!!! 그럼 더더 좋은 사람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곧 썸의 종지부를 찍을 날이 오겠죠!!!
강희쌤~~ 잘 계시죠?ㅎㅎㅎ 썸남 생길 때마다 아트라상 생각납니다. 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