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한지 어언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먼저 여기 계신 상담사님에게 늦게나마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매일같이 술먹고 울면서 전화를 난발하던 저를 컨트롤해주시고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간략하게 제 소개를 먼저하면 저는 1년 조금 넘게 여자친구를 만났었고 여자친구를 워킹홀리데이에 보내면서

싸움이 잦아졌어요 빨리오라고 한국언제오냐고 하면서 투덜대기도 하고 말도안되는 투정부리면서 많이싸웠어요

뭐 대충 예를들면 너는 호주 갔잖아 나 너랑데이트 하고싶은데 너때문에 못하는거잖아 뭐 이런얘기가 오갔었던거 같아요

여튼 이런 제이기적인 행동으로인해 싸움이 잦아졌고 그로인해 헤어지게 되서 상담을 받았었죠  당시상황은.. 솔직히 안좋았어요

여자친구가 호주에 있었거든요 아직도 한국에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아주.. 가끔 가끔 합니다.

간략하게 제소개를 마치고 이제 제생각을 이야기해볼게요

저는 그 때 당시 상담을 통해 지침을 수행하면서도 불안해했어요 상담사님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불안했었어요

상담사님이 하는 말에 이렇게 하면 돌아올까? 다시 되돌릴수있을까? 하는 의문만가졌어요

불안해했고 프레임은 완전 바닥을 뚫고 지하700m정도에 처박혀있었던거 같아요

그냥 아트라상을 찾은 이유는 누군가는 나를 도와줬으면 좋겠고 또 만약에 일이 잘되지않는다면

남탓으로 돌리기위해 핑계를 찾다보니 여기까지 왔던거 같아요

이게 저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한번 믿고 제 모든 힘을다해 시도해 보았더라면 결과가 달랐을까요?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나네요.

저는 멍청해서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뒤에 깨달았어요

아직도가끔 그친구가 생각나요 문뜩 보고싶기도 하구요

미련 남아있죠 근데 이제는 제가 바랬던 모든게 너무 큰 저만의 욕심이라는걸 이제 알아요 그리고 이제 진심으로 그친구가 잘됬으면 좋겠어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이야기는... 후회없는 사랑이라고 지어주고 싶군요..ㅎㅎ 갑자기 떠올랐어요..

여러분은 재회 하신다면 저처럼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마시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예쁜 연애하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성공하는 법도 말씀드려야겠죠?

현재 이별로 인해 힘들어하시고 재회를 원하시는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제 경험담이며, 오로지 저의 생각이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셔도 됩니다.)

상담사님을 믿으세요 지금의 당신보다는 훌륭한 판단을 하실겁니다. 재회를 하고싶다면 간절하다면 무조건 믿으싶시오

이렇게하면 될까? 안될꺼같은데? 의심하면서 그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어차피 해보고 후회해도 늦지않습니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후회하는게 가장 바보같은 짓 아닐까요?

모든일을 세세한 감정 하나 놓치지 말고 상담사님께 말씀하세요
(저는 그때당시 의심을 많이한나머지 완벽하게 말씀드리지 않은일 조차 후회로 남았어요;;)

냉정해지세요 죽을거같이힘들어도 재회를 하고싶다면 냉정하게 지금 상대방은 무슨생각을할까 무슨기분일까

정말로 헤어지자고한 이유를 찾으세요 노력한다면 볼수있습니다. 다만 지금 내가 너무힘들어서 힘드니까 그 이유를

마주하기 힘들기때문에 피하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얘기는 지금 당신의 마음, 재회하고싶은 당신의 마음을 다시한번 잘들여다 보세요

그냥 내가 후회가되서 못해준게 미안해서 그냥 당신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상대방을 힘들게 하고있는건아닌지

무엇때문에 내가 이사람과 재회를 하고 싶은건지 잘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는것 힘들겠지만 포기하는것도 한번생각해보는게 맞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사랑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좋은 결과있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