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일요일 오후1시에 상담받은 여자내담자입니다.
이번 남자친구와는 상담 받을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자신했는데 받게되었네요 ㅋㅋ
일단 저희는 저희 둘문제 때문이 아니라. 아니 오히려 저희 둘은 전혀 문제가 없고 서로 문제 때문에 싸운적이 한 번도 없는 알콩달콩 한 커플이었습니다. 다만 상황적문제 때문에 하루아침에 이별통보 받고 헤어진케이스.. 헤어지고 바로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아트라상식구들과 인연은 3년됬지만 시현쌤은 처음이었어요! 비상하는 독수리님 ~ 다정한 오빠같다고 후기에서 많이봐서 갑작스런 이별통보로 힘든 저에게 위로가 되어줄거라 기대하고 상담을 기다렸습니다. 헤어진 후부터 상담 전까지 저는 하루아침에 이별통보 받은 이유를 몰라서 오랜내담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적이 없었는데 (전남친들이랑은 싸우고 헤어지거나 이유라도 알고 헤어졌지..) 정말 한숨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지냈습니다.

드디어 상담전화 >,< 시현쌤 진짜 오빠같아요 정말 ㅋㅋㅋ 시현쌤께서 '에이미'라는 분이 누군지 궁금했다는 짧은 인사와함께 저또한 비상하는독수리님 반갑다고하며 그렇게 우울하게만 있던 제가 웃고 떠들며 상담을하고있었습니다.
시현쌤께서 말씀하시길 저는 초고프에 나쁘지않은신뢰감 , 역대급으로 프신관리 정말 잘해서 왔다고 근데 역대급으로 상황적인 문제가 너무 크다고. 남자가 에이미님을 정말 사랑하고 에이미님이 초고프여서 재회는 어렵지 않다고 하셨어요. 정말 시현쌤은 다정하세요ㅠㅠ 음. 내담자를위한 상담을 해주시는 그런 느낌. 그래서 더 위로가 되고 회복이 빨리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아! 저는 상황적문제가 정말 특이해서.. 원래 제가 제 사연을 거침없이 쓰는 편인데 이번에는 쓰기가 망설여지네요 ㅠㅠ 그나마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을 해드릴 수 있다면 상대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역시 전문가이신 상담사님들에게 여쭤보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는 3년째 아트라상의 이론을 접하고 있지만 이번엔 정말 상대 말과 행동들이 이해가 안된 부분이 많았거든요. 시현쌤께 여쭤봤더니 그런것들은 프레임이론을 떠나서 그 사람의 성격이고 그 사람의 성격상 상대방을 너무사랑하면 할 수밖에 없는 언행들이라고 하셨어요. 제 상대는 저를 만나면서 그랬거든요 '좋은사람있으면 언제든 떠나' 라구요. 저는 순간 제 프레임에 손상이 간건가 싶었는데 시현쌤께서 그냥 남자성격이 너무 착해서 모든 상황적인 것들 때문에 에이미님이 힘들어하는걸 보는게 너무 아파서 그렇게 말하는거라고.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니까 걱정말라고. 저는 사랑하면 잡아둬야지 왜 다른사람 만나라고 하냐고 시현쌤한테 버럭 ㅋㅋ

확실히 상담을 받고 전문가에게 '상대방이 나를 정말사랑한다' 라는 확답을 받으니까 마음이 안정되네요^^
그리고 시현쌤~ 어제 저희 상담 끝나고 제가 상대한테 되게 특별한 날이라고 우울해있었잖아요 ㅋㅋ 상대한테 연락도 없다고 연락한대놓고 연락안한다고ㅋㅋㅋㅋ 이러다가 또 얘가 나 멘붕오게하면 어떡하냐고 근데 쌤이 그럴수도 있다고 그런데 어차피 에이미님이 초초고프여서 그래봤자 조금만있어도 연락올거라고 ㅋㅋ . 어제 그 특별한 행사 끝나자마자 연락왔어요 ㅋㅋ 자기 지금 몰래 빠져나와서 연락한다고 밥은먹었는지 잠은잘잤는지 일은잘했는지 아픈데는없는지 궁금해서 알고싶어서 보고싶어서 연락했다고 사랑한다고 ㅋㅋㅋㅋㅋ 쌤이 말씀해주신대로 했어요 ^^v 오래는 못하고 10분가량 연락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ㅋㅋ 그 마음졸이며 연락했을 모습이 ㅋㅋㅋ

시현쌤 정말정말 즐거웠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제가 질문이 하도 많아서 ㅋㅋ 힘드셨죠ㅋㅋ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음 저는 애프터도 애프터지만 1달정도? 지켜보다가 한 번 더 상담하고싶어요~ 이번엔 그 상황적문제에 대해서 우리 고민해봐요!!
그리고 손수현쌤~!! 잘지내시죠~? 3년 전, 2년전, 그리고 작년까지 막장신뢰감으로 이별하고 안절부절하던 에이미가 이렇게 성장해서 왔답니다 ^^v 항상 아트라상에 감사한 마음을 남기며 저는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