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정수아 상담사님의 문서상담 글을 두 번 읽었습니다!

정말 많은 욕 먹을꺼라 생각했는데 ! 생각보다 응원해주시는 글이 더 많아서!
물도 한 잔 마시고, 심호흡도 크게 한 것에 비해서는 타격이 크지 않았습니다 ^^. 헤헤..

우선 아트라상에 오게 되어서 이론과 칼럼에 대해 읽었을 때 저 스스로를 고프저신 이라고 판단했는데
정수아 상담사님의 판단이 고프저신 이었기에 저 스스로의 배움이 많은 방향 틀리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에 안도를 느낍니다.

이별을 통보 받고 마음이 정리되어지지 않아서 쓰게 된 글을 정리하여서 판단해주셨는데
제 상황에 대해서 글만 읽고서도 다 맞는 말씀을 연발하셨습니다. 역시!

특히
제가 감정조절이 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판단은 무릎을 탁! 치고 전문가는 다르다는걸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우선 1차로 제가 해야할 일들을 적어주셨는데 핸드폰을 켜고서 어떻게 수행할까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여자친구와의 사진만 주구장창 찍어왔던 제 핸드폰은 수행 자체를 불가능한 상태이네요 ^^;;
그래서 당장 이번 주말! 그동안 하지 못했던 혼자 여행 떠나기를 바로 실천해볼까 합니다!
(치트키를 정말 쓰고 싶은데,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쓰고 싶은데 쓰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ㅋㅋ 기회가 된다면 바로 실천하려고 노력해야겠네요ㅋㅋ)

그리고 문자지침! 하나도 충격적이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생각보다 너무나 친절합니다.
강하지 않아서 이거 충격 안먹는거 아냐? 지금 당사자도 태연할 정도의 지침인데? 라는 생각과 어쩌면 이것보다
제가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의 멘탈관리가 제일 중요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지침이었습니다.

아! 이걸 어떻게 보내지...? 라는 막막한 문제는 있네요;;

몇몇 궁금한것들이 생겨서 조만간에 애프터를 한번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후기에 정수아 상담사 선생님이 많이 언급되지 않아서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선생님을 믿고 끝까지 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됬습니다.

항상 연애를 하면서 고프레임을 유지해왔었고 헤어지게 되면 이상하리만큼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이별의 슬픔을 사실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여자친구도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되었구요.
하지만 (핑계일 수 있지만요) 이제는 제가 그 굴레를 끊고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헤어지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앞으로 공백기 동안 저 스스로를 많이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꼭 재회해서 완벽한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