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상담 받았던 여자 내담자예요.

이번은 시현 선생님께 받았어요. 주원님을 만나기엔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ㅋㅋㅋ하지만 덕분으로(?) ㅎㅎ 시현 선생님을 만나게 됏고 좋은 제 편을 또 얻게 되서 감사했어요.^^

츤데레 시크하신 주원님과 다르게 시현 선생님은 너무나 너무나 자상하셨죠 ㅋㅋ 저보다 어리신 듯한 목소리였지만 삶과 사람에 대한 통찰력, 자상함은 나이와 상관없이 느껴졌고 감동이었어요.

저는 5년 이상된 내담자로, 내프가 낮았지만 이 곳의 도움과 제 노력으로 많이 높아졌다 느껴요. 하지만 만난 남자들이 내프가 낮은걸 보면 끼리끼리 만난다고 제 내프도 낮았던 건가봐요. 하지만 마지막 연애는 네 프레임과 신뢰감에 딱히 문제가 없었다고 주원님도 시현님도 말씀해 주셨고 제 경우에 맞는 가르침도 주신 걸 보면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이 경우에 가지면 되는지 확신할 수 있었어요^^ 머리로는 알아도 막상 상황이 되면 실천이 어려웠던 것 같은데 가면이 아니라 진짜로 그런 사람이 될께요^^

시현선생님은 이 남자 내프 개복치라고 만나지 않는 걸 추천하셨어요. 그걸 전 이제 실천하려 합니다. 그건 아트라상를 당분간 방문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어서 몇달 뒤에 오기 전 마지막 후기를 남기러 왔어요^^
아트라상 관련된 모든 걸 좀 잊으려고 해요. 그래서 그동안 남겼던 재회후기(여러번 했었죠^^ 감사해요. 재회의 기쁨을 주었던 아트라상. 아! 베스트 후기에도 있네요 ㅎㅎ 그거 이 남자인데 ㅋㅋ 흐억)도 엄청 많았는데 다 삭제했어요. 나중에 좋은 성장물이 있으면 와서 새로운 안부 후기 남길께요^^

제 인생을 위해서 어려워도 시현님이 주신 프레임 초기화시키기 노력하겠습니다. 안그럼 진짜 제 인생 망할 것 같아요 ㅋㅋ(결혼을 하고싶다면^^)

하나하나 실천하고 깨 보겠습니다. 성공할께요^^

모두 삭제하기 전에 첫상당글부터 보니...전 시현선생님이 말씀하셨던 분석을 모두 감을 잡고 있었더라구여요. 다만 그 사람의 프레임이 가려 본질을 외면했던 것. 사랑에 빠지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긴 하나봐요. 이성적으로는 거부하고 있었으나 합리화시키며 만났던 것 같아요.
나중엔 제 내프가 올라가서 그 사람을 안아주고 제 결정에 책임을 지고자 그 사람하고 함께 하려고 했지만, 내프 낮은 그 사람이 저를 거부하네요 ㅎㅎ 이래서 내프가 맞아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이제 정말 그만 하고자 합니다.
무작정 모두에게 고프고신이 되는게 아니라, 우선은 좋은 사람을 보는 내프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고프고신 모습도 유지되겠죠^^
시현 선생님, 다음에 애프터 메일에서 안부연락 드릴께요~넘 자상하시고 따뜻하셔서 음성상담 들을때마다 눈물이 질끔 나오려고 해요. 시현 선생님 같은 친오빠 진짜 있음 넘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해요. 아침부터 상담 넘 좋았고 미해결도 풀려서 꿈도 이젠 안꿔요 ㅎㅎ
당분간 잊기 위해 음성파일도 지울꺼에요. 오늘까지만 열심히 듣고^^
서늘한 가을에 트라우마 따위 없는 보람된 무적 내담자가 되어서 올께요. 상담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