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저녁 7시에 상담 받았던 내담자 입니다.
이한쌤을 배정 받고 이한쌤이 어떤 분인가 해서 검색을 했더니.. 엄청난 고프를 가졌다는 소개를 보고 겁을 참 많이 먹었었어요ㅎㅎ
그리고 어떤 말을 해도 받아들여하지 마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헤어진지 3개월이 넘었구요,
제가 상대방에게 했던 말들이 매달리는 뉘앙스라는 것을 말씀하시는데.. 당황했네요^^;
그리고 하셨던 말씀은 여성성이 최고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프레임 완전 꽝...0%, 자존심 0%, 강박증도 있고 연애에 대해 감이 없다고 하셨어요.. 첫 연애여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상담사님 말씀 듣고, 정말 내가 그렇구나 라는 생각에 빠져서 울었네요ㅎㅎ
나이 마흔 먹고 안찾아와서 다행이라고..하하.. 지금이라도 와서 다행이고,
상담 받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냥 그렇게 살라고 하시더라구요^^;;
참, 칼럼자료 같은거 뽑아서 매일매일 보라고도 하셨습니다ㅎㅎ
목소리가 좋으셨고, 츤데레 스타일 이신것 같고,
하나하나 빠박빠박 지적을 차분히 해주셨어요,, 그리고 내담자님 탓 하는거 아니라고 말씀해주셨어요 ㅠ_ㅠ
사실 별말이 아니였던 말씀에도 제가 울었던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엄청 부끄럽네요... 확률이 그렇게 높진 않아서 딱 정해진 기간만 투자하라고 하셨어요, 제가 상대방이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또한 제가 상대방만 바라봐서 재미없다고 상대방이 떠나갔다고 하셨고,
저의 진단은 저프고신이였습니다, 여성성은 축복이라면서 제가 울때마다 위로해주신 이한쌤 감사합니다ㅎㅎ
저는 1차 지침 준비중이예요, 마음을 조금 강하게 먹어서 그런지 지침에 대한 거부감이 들진 않았어요,
문제는 2차 지침인데..ㅎㅎ 말씀하신 것처럼 해보려구요^^
그리고서 상대방이 안오면 쿨하게 정말 놓아야겠죠^^
상담시간 정말정말 좋았구요, 상담 하고 나니깐 후련하기도 해요, 자존감도 높아졌구요,
상담사님한테 별 말을 다했던것 같아요ㅎㅎ 상담사님께서 빵 터진것도 기억에 남네요^^
저한테 차안에서 상담 받느냐고 고생했다고 말씀도 하시고, 또 오빠처럼 유쾌하게 상담 진행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곧 애프터 메일도 보내겠습니다^^
더운 여름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