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손수현 상담사님의 오랜 내담자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상담 받았구요,
상담 2시간 전부터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는 말 들을까봐 긴장했는데
이런 걱정 할 정도면 손쌤은 제게 어지간히 고프이신가봅니다 ㅋㅋ

제 케이스는 재회상담이 아니었어요.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얼마만큼의 슈레기였나 하는 분석과 그동안 쌓였던 질문+안부 겸 신청한 상담이었거든요.
때문에 재회를 바라시는 분들에게 제 후기가 도움이 되어 드리지는 못할 것 같아요.
다만 이곳 아트라상의 분위기와 손수현 상담사님, 그리고 관리자님에 관한 이야기는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답니다 ㅋㅋ

먼저!!
이번 상담이 있게 물심양면으로 정말 큰 도움을 주신 관리자님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관리자님도 임자 있는 몸이시니 사랑한단 말은 안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손쌤과의 통화 말미에서도 관리자님이 수고해주신 얘기를 잠깐 언급했는데
서울말 쓰시는 관리자님 당신은 엄청난 매력쟁이♡


사실 저는 2012년도부터 오주원 상담사님께 재회상담을 받은 내력이 있었고,
오쌤이 거처가신 곳들을 저도 함께 따라다녔으며 덕분에 아트라상의 발전도 함께 지켜볼 수 있었어요. 메일로 관리자님의 답변을 받았을 때는 멘붕 그 자체였어요.
예전에는 이론이 정립되던 시기라
많은 사람들이 재회상담에 관심이 크지 않을 때 였죠. 예전의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던 저는 엄청난 충격으로 인해
관리자님에게 똑같은 질문의 메일을 연달아 5통이나 보내며 난독 증상도 보이기도 했어요 ㅋㅋㅋㅋ
멘붕에 빠진 저를 위해 관리자님은
수학공식처럼 지금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만들어서 제시해주셨지만
저는 그마저도 이해하지 못했더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음성상담으로 신청을 했고
며칠 후 발신자표시제한으로 걸려온 전화를 통해 관리자님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죠 ㅋㅋ 댓글로 남기면 빨리 확인 못 할까봐 내담자의 마음을 헤아려 전화주신 관리자님!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도 옆에 계시다면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맘이에요 ㅋㅋㅋㅋㅋ

아트라상이 이렇게 발전하고 상담이 넘처 흐르는 이유에는
관리자님의 공이 80% 이상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진심이에요.
관리자님도 저희와 같은 내담자 출신이기에
또 상담 전과 후에 저희와 같은 실수를 반복했던 경험이 있으시기에
불안하고 멘붕 상태인 내담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하고 어루만질 수 있으시죠.
그 마음.. 메일에서도 묻어나지 않나요?!

예전 상담들에서는 '역시 상담사님들 실력이 출중하시군!' 이런 생각이 컸는데
이번 상담에서는 관리자님의 역할이 90% 이상이었어요, 적어도 제게는요.
가장 감동이었던 부분은
'함께 응원하겠다'
라는 관리자님의 댓글이었어요.


이제는 졸업할 때도 되었지만
객지생활에 지칠 때마다 고향에 있는 엄마를 생각하며 힘 내듯
제게는 아트라상이 그런 존재가 되었어요. 그래서 졸업은 안 하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손수현 상담사님은 처음에 말투로 인해 '이 사람 뭐지? 왜 말을 이렇게 해?' 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물론 섹시한 목소리의 소유자라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 같은 여성성이 강한 타입의 사람들에게는 약간 거부감 드는 단어들을 종종 쓰시거든요 ㅋㅋ
그렇지만 익숙해지면 또 그게 가장 편하게 들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제는 손쌤의 분석 듣고 나면 속이 엄청 후련해요.
제가 못한 욕 대신 실컷 해주는 느낌이랄까요. 엄청나게 통쾌해요.
남들에게는 하지 못했던 뒷담화 하는 기분도 나서 신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쌤은 상담 내내 오랜만의 상담인데 좋은 결과 들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구 하셨지만
저는 이미 결과를 예상하고 쌤의 그 통쾌한 욕을 듣고 싶어서 상담 신청했는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쌤이 알려주신 것들 빨리 실행에 옮기고 싶은 맘이 제일 크구요!!
다음 번에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에프터메일로 찾아뵐게요.


PS. 관리자님, 상담 후 상담에 관한 후기보다 관리자님에 관한 후기 쓴다는 약속 지켰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관리자님과 상담사님들 바쁜 와중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무엇보다 관리자님 저 다음에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