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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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감사합니다. 아트라상♡

묘미

손수현 선생님께 첫상담을 받고 1차 지침 후 공백기를 지나고 지나 2차 지침을 보류중인 묘미입니다.
진단은 저프레임 케이스 . 확률 복불복 50% . -> 연상연하, 2달밖에 안되는 단기연애

처음에 전 칼럼과 후기들을 읽으면서 내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내 머리는 도저히 못깍겠더라구요. 성향이 정반대인 남자친구와 방향성이 안잡혀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처음 후기가 멘붕상태여서ㅋㅋ 너무 두서없이 적었더라구요.
나름 이론 이해를 했고 어림잡아 해석하기로는 헤어짐의 원인이 프레임도 프레임인데 프레임보다는 신뢰감쪽인 줄 알고 있었고, 또 너무 다른 성향에 짧은 연애라 확률이 아예 낮거나 의외로 높을 줄 알았는데...  두둥..
그나마 확률 50%로 올라간 건 상대의 내프가 낮아서 ... 이 결과를 듣자마자 멘붕이 되면서 머리가 하애졌습니다. 의외로 높을거다에 나도 모르게 기대를 걸고 있었나봐요. 
그리고 말씀하셨죠. 충분히 신뢰감 문제로 헷갈릴 수 있다고, 신뢰감 문제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프레임이라고 하셨어요. 
(게다 이별 후 6일째에 매달림의 장문의 카톡을 보내놨었죠;;) 사실 혼자가 편한 것 같다라는 상대방에게 어이도 없었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내가 불편하게 했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미안해졌었거든요. 하지만 내가 그렇게 잘 못 한것이 없고 상대방도 신뢰감있게 행동한 것은 아니라고 해주셔서 안심했었습니다. 누구나 본인 상황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기가 참 쉽지 않죠.

그리고 1차 지침문자 내용을 보고 2차 멘붕이 오죠.
처음에 읽고 '하, 내가 초강력지침을 받게 되다니 ...'
근데 몇번 계속 읽으니 초강력은 아니더라구요;;; 
그냥 '내 입장에서' 강력쪽에 속하는 지침정도?
그때 확실히 느낍니다. '아, 내가 진짜 저프구나 ...'
헤어지고 저자세의 장문의 카톡으로 망쳐놔서 어떤 지침을 주실까  걱정반 기대반이였는데 제 입장에선 이런 명분을 만들어낼 수 도 있구나.. 진짜 똑똑하신 분이구나.. 경외심까지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친절한 해석과 더불어 이해가 되면 보내라.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지침에.. 저프로 본 상대에게 빡이 튀어 전화를 끊고 바로 지침문자를 보내고 상대방을 차단을 하죠.
음, 그렇게 지침수행 후 3차 멘붕이 옵니다.ㅋㅋㅋㅋ

첫상담 후 후기에도 적었듯이 이중모션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그냥 무반응일꺼 같다(프레임 초기화)라는 걱정과 성향상 분명히 자극은 갈텐데 너무 큰 자극이라 여기서 그냥 쫑나는.. 오히려 우스운 상황된 거 아닌가 .. 선생님은 내 성향만 보시고 내 남자친구 성향은 안보시고 지침을 주신건가.. 대단하신 분이지만.. 오늘따라 컨디션이 안좋으셨다던가.. 머 그런 불신에ㅋㅋㅋㅋㅋㅠㅠ
아무리 이론공부하고 칼럼을 읽고 후기를 읽으면 머합니까 ... 지침 후 상대의 프레임 초기화 확인보다 나의 뇌초기화를 더 빨리 확인한 듯요.. ㅡㅁㅡ;

문자 보낸 후 제 생각으로 초고프인 친한 동생에게 문자내용을 보여줬더니 유일하게 그 동생만 '잘 보냈네, 더 쎄게 해도 되는데 아쉽다'라고 하더라구요;;
머 반응은, 예상한 대로 없었습니다. 선생님도 당장은 반응이 없을꺼라고는 하셨죠.
1차 지침 후 4일뒤에 오묘한 카톡 음악으로 바뀐 거 말고는 2차 지침 후 자존심발동이든 뭐든 연락 올 가능성이 크다라고 하셨지만 ...

며칠 뒤 괜찮아졌습니다. 왜냐하면 ...
귀가 앏아서ㅋㅋ 다시 칼럼과 후기들을 파면서 세뇌시켰고, 나름 낙관적인? 성향으로 '이미 보냈는데 머.. 취소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지' 체념하며 두달간 제 행동의 명분을 만들고자 반강제적으로 지침문자대로 살았..야 했습니다ㅋㅋ 어쩔수가 없었어요. 자꾸 정신이 나가려는데 잡을 수 있는 건 수현쌤 녹음파일과 칼럼과 후기들밖에 없더라구요. 이론에 예외는 없으니까요!!!!!!!!! 그죠 쌤????????
처음엔 공백기 두 달이 2년처럼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영부영 지냈던 게 아니라서 되려 두 달 너무 짧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사실 20대때는 매번 연애를 되도않게 초고프로 하다가.. 그때는 내가 너무 잘나가서 자신감도 있었고 머, 여기서 말하는 나쁜 프레임 올리기는 밥먹듯이 하고
까이더라도 왜 까인건지 쫒아가서 납득이 될 때까지 듣고 그래서 미련도 안남았고 오히려 이유를 설명하던 상대들이 시간지나면 매달리고 그랬는데 30대 들어오면서 어느순간 내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상대에 목숨 걸다보니 자신감도 없어져 쫒아가지도 못하고 장문 카톡이나 보내고 앉아있는 초저프가 되었더라구요.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칼럼과 후기들도 상담 후에 다시 읽어보니 새롭게 와닿더라구요. 제 나름 이론들을 정립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주기도문 외우듯ㅋㅋ 각인시키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SNS 지침을 수행하다보니 연락오는 남자들도 생겼구요. 주변에서 요즘 무슨 연예인 화보찍냐. 요즘 프사 왜이래 난리냐. 남자생겼냐 등등 반응이 오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소개팅도 잡아 리바도 생겼어요. 살은 이미 이별하며 너무 보기 싫게 빠져버려서 몸매라인잡는 운동도 시작했고, 자존감관련 책들을 읽고 마인드를 올렸죠.

그랬더니 간절하던 재회의지가 지금은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로 바뀌게 되죠 ... 내가 이중모션을 겪는 중인가봐요..
두 달 공백기 중 어이없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수현쌤 말대로 좀 많이 아쉬운 실수를 해버려서 1차 에프터메일을 써버리고, 또 제가 상황적으로 장거리가 되어버려 2차 에프터메일을 써버렸네요.
에프터메일로는 실수로 인해 2주정도 더 공백기를 가지고 2차 지침을 수행하고 장거리는 아무 문제가 될 게 아니라고 말씀하셨지만,
글쎄요. 전 1차 지침, 그리고 SNS 지침, 그리고 대체자를 찾으려 열심히하다 보니 아직도 나에겐 그는 고프긴 하지만 2차 지침을 실행하기가 매우 망설여졌어요.
1차 지침 후에 반응없는 그에게(물론 예상은 했지만)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 대체자를 찾으면서 세상에 나한테 목숨거는 남자들이 생기면서 내가 왜 굳이 이 아이에게 목을 매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도 예상은 ... 하셨겠죠?

가장 중요했던 건 저의 가장 큰 관심사인 프레임, 특히 내적 프레임을 올리는데 치중했습니다.
아침마다 다짐하면 뭐해요.. 순간순간 롤코를 급격하게 타는데 ..
이 프레임을 잡지 않으면 재회가 되도 문제, 새로운 연애를 해도 다시 내 발목을 잡을 것 같아서 무서웠어요.
내프가 올라야 자연스레 고프가 될 듯한데 처음엔 대충 머리로 이해해서 그런지, 좀처럼 가닥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남자친구, 리바 등등 이성쪽으로만 국한해서 생각했던 것을 돌려 제 주변을 보게 됩니다. 가족, 친구, 지인 등등.. 
결국 주변사람들도 고프고신이여야 오래가더군요..
모르겠어요.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전 이게 굉장히 큰 깨달음으로 다가왔어요. 

전 다행히도 가까운 주변사람들에겐 나름 고프고신이였습니다. 그러니까 가깝게 오래 제 곁에 있었겠죠..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프레임이나 신뢰감을 높여야 해서 나름 상대에 맞게 지침을 세워 움직였더니 금방금방 올라가더라구요. 그게 재미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빠른 시간안에 프레임 올리는 건 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아 참 힘이 들어요.(나만 그런가;) 근데 외적으로, 행동으로 '고프인 척', '몸값 비싼 척'하면ㅋㅋ 그 '척'이 쌓여 내면도 서서히 바뀌는 것 같아요. 처음엔 물론 '척'이라서 안정적이지 않아요!! 무슨 백조처럼 물아래 시끄럽죠. 하지만 몸부터 바뀌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면 마인드는 어렵지않게 조금씩 변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건 제 경험치입니다.

왜 연인에게만 유독 저프가 되었나 생각해보니 기대가 컸고 그 기대에 부흥이 안되면 너무 감정적으로 대처했더라구요. 그리고 채찍을 줘야 할 상황에 '너 없어도 돼' 아닌 '너 밖에 없어'ㅋㅋ '있을 때 잘해' 아닌 '내가 잘할께'ㅋㅋㅋ

어디서 읽은 구절인데,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사람과 있을 때 내가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라는 글이 오늘따라 뼈져리네요^^

만약 저에게 이렇게 절박한 이별이 없었다면 전 아마 이 사이트를 찾지 않았겠죠? 그래서 이 이론을 평생 모른채 매번 심장을 뜯었겠죠? 아찔하네요.. 
괜찮아요. 방법론을 알았으니까요. 이렇게 후기쓰면서 정리가 많이 되네요.
재회가 목적이였고 지금은 의지가 사라졌지만 재회사이트에서 이렇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걸 발견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여기를 알게 되었으니 항상 이론대로 살 것이고 혹시나 다음에 상담을 또 받게 되면 '고프로 잘 대처했다.' '확률 100%다.' ㅋㅋㅋ 라는 소리 꼭 듣고 싶습니다. 

곧 상담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직까지는’ 내가 고프고신일 리바가 대체자가 되었거든요. 상황적으로 장거리 연애가 되어버려 연애유지상담을 받을 것 같습니다.
머 가끔 실수도.. 하긴 하는데ㅋㅋ ‘아직까지는’ 무난하게 흘러가는데.. 그게 또 불안하네요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장 첫번째로 감사한 건, 
이 아트라상을 발견하게 된 내 자신에게 감사하고ㅋㅋ 
두번째로  아트라상을 창조하신 오주원 선생님!! (존재자체가 칼럼말고는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분이라 저에겐 거의 연예인급이죠! 팬입니닷!!) 
그리고 세번째로 꿀보이스 손수현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불신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반신반의해도 지침 고대로 했어요!!ㅋㅋ
적어도 '반드시 남자가 평생 여자를 못 잊게 된다.'고 하셨죠. 상담때도, 에프터메일때도 말씀드렸지만, 전 그거면 됩니다.
다음에 연애유지 or 고프재회상담하러ㅋㅋ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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