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쌤께 문서상담 받았습니다. 헤어진지 2주정도 만에 상담받았고 지금은 지침보낸지 한달하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상대는 오지게도 반응이없네요.

저희는 과씨씨로 2년반 정도를 사귀었습니다. 제 사정으로 한달정도 떨어져있을 일이 생겼고 제가 떠나자마자 신뢰감하락으로 이별당했어요.(제가 성격이 좀 더러워용...)

마지막 순간에 매달렸지만 냉정하더라구요. 복수하려고 글찾다가 아트라상 발견했구요. 그담부터 힘들게 이어가던 대화를 제가 끊었습니다.그렇게 2주기다리고 상담완료!

상담전 칼럼읽으면서부터 아 난 고프일거같다. 확률좀 높겠다. 예상했었고 그와 맞게 고프저신. 확률 100프로 주셨어요.

확률 100프로 보시고 바로 넘어가시는 것은 아니죠...?

그런데... 100프론데... 실제론 99프로일테니까 내가 나머지 1프로에 드는것은 아닐까란 생각이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막장내프 ㅠㅠ
내프가 낮아서 100프로 불러주신것도 있을것같아요.

상담글을 처음봤을때는 그렇게 시원하진 않았아요. 여러 문단이 반복되어있어서 읭? 했지만 강조하시는가보다 했고요. 지침에 문맥상 말이 안맞는게 있어서(미해결과제아님) 내 케이스가 너무 쉬워서 신경을 좀 덜쓰셨나... 싶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건 상대가 전혀 이성적이지 않고 등급이 매우 낮다는거? 근데 결국 유유상종이니 나도 낮다는거...ㅎㅎㅎ

한달하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상담글을 다시 보니 다 주옥같은 말씀이시더군요. 다시보고 노트에 정리하고 하면 정말 재밌어요.

저는 1차지침만 주셨어요. 상담완료된 밤에 바로 보냈죠. 지침 처음 봤을 때 제 느낌은 오.... 갠춘한데? 였습니다.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잘놀러다니는 모습 행복한 모습 엄청 드러냈습니다.

한달안에 매달릴거 같다고 하셨지만 한달하고 일주일이 지난지금 별다른 반응이 없네요. 실은 오늘 아침 프사가 바뀌었습니다. 잘지내는 거 같더라구요 ㅎㅎ 원래 계절이 3번지나가도 잘 안바꾸는 사람인데 제 프사에 자극좀 받았나봅니다.

한달동안 떨어져있다가 학교에 다시 갔을때 마주친적은 딱 2번있었어요. 동공지진 ㅋㅋㅋㅋ 웃겼어요. 그때는 상대가 절 보고싶어하고 그리워 했다는게 느껴져서 반응도 없었는데 소망적사고오류에 빠질뻔했어요. 말걸고 싶었어요.

에프터로 애쓰지마라고 잘할수 있다는 강희쌤말에 엄청난 힘을 얻고 제 할일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벌써 헤어진지 한달하고 3주가 되었네요. 걔 없이 못살거 같았는데 혼자서도 잘 지내네요. 처음 헤어지기 직전에는 밥도 안넘어가던데ㅎㅎ 많이 발전한 스스로에게 박수를!

상대가 매달려서 재회하고 싶은데 이렇게 연락 쭉없어서 결국 제가 가능성제시해야하는거면 정말 !!!! 짜증날거같아욤 ㅋㅋㅋㅋ 제 자존심이 허락하기가 힘드네요....ㅎㅎ

강희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해볼게요. 2차 엪멜로 뵈요. 다음 후기는 재회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