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상담을 마지막으로 받고서 정말 오랜만에 후기를 남겨요.
아 전 2017년 5월 말에 헤어졌고, 2018년 2월까지 상담을 3-4번 받았어요. 보통 이러지는 않고 전남친이 쎈 케이스(?)에요. 상담사님 말로는 저 정도면 지침과 행동도 잘 수행했고, 두 번 사귀고 헤어지고 재회가 될 정도라고 했었던걸로 기억이 나요ㅋㅋ 맞나요? 재회에 성공하면 베스트후기 간다고 했었는데... 그게 정말 아쉬웠어요 8ㅅ8

작년 여름에 이한 상담사님께 받았고, 그 뒤로 최시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었죠.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회는 못했어요. 반은 못한거고, 반은 제가 포기했어요.
상대가 저와 연락을 끊은 뒤(관계정리후) 3주만에 리바운드가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지침과 상담의 효과로 제게 반응은 다 보였어요. 전 봐봤자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니 다 팔로우를 끊어버렸는데 최근 5월까지 해서 서서히 sns 친구들을 끊었더라구요. 맨 처음은 sns관리를 하면서 이성과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격정적으로 상대 sns에 심란한 상태와 함께 끊겨졌어요ㅋㅋ
그리고 리바도 봤는데 제 주관이지만 저보다 별로였어요. 그렇게 제게 지랄을 했으면 적어도 저보단 괜찮은 사람을 만날것이지 어 저런사람을 만날까 생각만 들더라구요. 누군지 모를 상대분껜 죄송하지만... 리바운드와 사귄지 약 두 달 되었고, 대체자가 되었는지 그건 모르지만 관심을 끄기로 했어요. 리바운드를 보고서 더 전남친에 대한 프레임이 내려갔거든요...ㅋㅋ
전남친과 관련된 것을 보면 계속 숨쉬기도 힘들고 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커져서 몸이 정말 안좋아졌어요. 어느 날 보니 제가 저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를 위해서라도 이건 접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아트라상을 만나고서 연애에 관해선 확실히 발전된것 같아요...! 살면서 처음으로 몇 달 만에 썸을 각각 1달-1달 반 씩 3명을 만났어요ㅋㅋ 그리고 확실히 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정말 괜찮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어요! 그리고 몸이 안좋아지면서 살이 10kg 정도 빠져서 본의아니게 몸이 말라졌는데 악착같이 관리를 했더니 예뻐졌단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 애인 생겼냐는 말도요...! 없어서 아쉽지만. 허허. 그리고 이게 좋은건지 모르지만 상대에게 맞게 대화하고 들어주고 맞춰주는 기술이 엄청 늘었어요. 문제는 제 얘기를 전보단 잘 안하게 되는 것이지만요.

그리고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불면증 겸 정신과를 같이 다녔는데, 제가 연애에 대해 집착(? 하고싶은것)을 하던게 기댈 대상이 필요한데 그 대상을 찾을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상대를 만나도 편안하다구요. 아트라상에서도 자신을 위해서 살라는 내용을 봤던걸로 기억하는데 떠올랐어요.

칼럼에(또는 후기에) 쓰여있던 것처럼 생각나는대로 아트라상의 글을 계속 읽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낮아지는 연애는 안하려고 탐색중이구요. 전에 상담을 하면서 약 10개월정도 그 친구를 향해서 달렸다가 정리를 하니 또 그런 상황이 닥칠까봐 연애가 하고 싶지만 좀 겁은 나요. 그 당시에 제가 너무 괴로웠어요. 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단 생각은 있어요. 아 그리고 처음으로 솔로가 된지 1주년을 찍어봤어요! 날짜가 의미있는 날이라 기억을 하고 있었거든요. (의미있는게 헤어진 일은 아니에요!)

연애 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절 발전시켜주셔서 감사해요! :)
제가 연애를 하고 무슨일이 생긴다면 또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