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이강희 상담사님께 음성상담 받은 저프저신 상태의 내담자 입니다.
우선 제 사연을 간략하게 소개해보면
어느 사건으로 인해 헤어지고 헤어진 이후 현재 4월까지 수많은 매달림을 보여줌으로 인해
애초 중저프 성향의 제가 저프가 되고 사건으로 인해 저신이 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의 내담자입니다.
처음엔 제 성향에 맞춰서 문서상담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이강희상담사님의 전화가 왔고,
애초에 재회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매달림으로 인해 더욱 낮아진 확률이라고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환불권유를 하셨구요.
그때의 저는 너무 흔들렸어요. 아 가망없다.의미없다.
그래도 저는 너무 붙잡고 싶은 사람이라 도전하겠다고 했습니다.
네....그리고 이강희 상담사님이 부정적으로 놀랄 행동을 했죠.
또 매달리는 행동을 했었습니다. 커피를 여자친구 병원동료분들 인원에 맞춰서 돌렸죠. 물론 제 이름으로 돌린게 아닌 누가 보냈는지 모르게요.
어떻게 매달렸던간에 결론적으로 상담시작하기로 하고 기다리는 와중에, 이론까지 알고있는 상황에서의 매달림이었으니 더욱 상담사님이 어이없음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헤헤......

아무튼 제 입장에선 절망적인 상황에서 도전하기에 음성으로 넘어가고 오늘 방금 따끈따끈하게 음성상담 마쳤습니다.
저처럼 매달리고 심한 강박증 성향의 내담자 분들. 많이 매달리신거 많이 후회하세요. 같이 반성해요.
음성상담 중에 이강희상담사님의 현실팩트폭격에 울면서 상담 받았습니다. 다행히 저만 울면서 상담 받는건 아닌지
전보다 더욱 더 담담하고 확고하게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현 상황판단 부터 앞으로 일어날 일까지.
다른 상담사분들은 잘 모르겠으나 저를 대해주신 이강희 상담사님은 어쩌면 여러분에게 날카로운 잘 벼려진 칼로 아프게 할거에요.
여러분을 위한 거에요. 견뎌주세요. 저도 견뎌볼게요.
저는 이제 지침을 위한 변화의 시기로 넘어갑니다. 이 변화가 여자친구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진 모르겠으나 확실히 생각이 드는건
이 변화는 분명 제 앞으로의 남은 인생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중요한 변화일 겁니다.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될거에요.

아트라상에 오신 내담자 분들.
우리 모두 같은 처지에요. 누군가를 기다리고있고 오매불망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와 같이 제 큰 잘못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갈라졌던 상대방의 잘못으로 갈라졌던,
혹은 그 당시의 상황이 서로에게 아픔이 되어 갈라진 것이던
우린 기다리고 있고 그 기다리는 방향을 아트라상으로 잡았어요.
"오죽하면 내가 여기까지 왔다."보다는
"여기부터 다시 내가 시작한다."로 생각하고 같이 앞으로 걸어가 봐요.
옛날일은 지나갔어요. 접어두고 앞으로 상담사분들이 우리에게 줄 지침 잘 지켜보고 걸어가봐요.
그/그녀가 우리에게 다시 오던 새로운 이성이 우리에게 오던 분명 우린 헤어졌을 때의 우리보단 발전해있을거에요.
발전한 상태가 아니라면 뭐....게으른거죠.

상담을 이제 막 끝낸 주제에 뭘 안다고 떠드는 거냐 라고 하시겠지만
적어도 전 그래요. 막혀있었어요 생각이. 내가 무슨 행동을 통해 매달렸고 그거에 대한 나비효과가 어떻게 왔는지
앞으로 내가 가야할 방향은? 그 막혀있던 제 생각의 길이 뚫렸어요. 지금 막!
아트라상 상담사분들은 '재회'를 시켜주는게 아닌 것 같아요.
'재회'로 가는 이정표를 알려주는거에요. 알려주는 길이 확률이 낮을 수는 있으나 저는 길치라서 네비가 필요하거든요.
저에게 이강희 상담사님이 가장 정확한 티맵이 되줄거라 믿고 있어요.
우리 손으로 직접 재회 해봐요.

어쩌면 이 글이 후기라기 보단 제 포부일 것 같아요.
저보다 먼저 졸업한 분들, 제 뒤로 졸업할 분들 모두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먼저 졸업한 분들 따라서 힘찬 졸업 하고싶고 제 뒤로 졸업할 분들에게 좋은 표본이 되주고 싶어요.

이제 사연신청한 분들에겐 헤어지고 난 후의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하였는지 정리한 후 상담할 때 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솔직하게 다 말했거든요. 매달린거 분명 부끄럽게 보여질 수도 있는데 따지고 보면 상담사님은 본인이 누군지 몰라요.
그냥 조언자일뿐이에요.
이론 공부 잘 하세요. 잘 하셔야되요. 상담사님이 이론에서 보여지는 단어들로 상담을 해주십니다.
질문할 때도 알아야 질문 잘하듯이 열심히 공부하세요.

졸업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