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겨우 헤어진지 40일차 입니다.

아직 상담을 시작하지도 않았고, 겨우 예약이 잡혔을 뿐이지만
오늘 깨달은 것이 있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면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여기서 후기들을 검색하고, 칼럼을 읽으시면서 운동을 병행해보세요.
내프를 올리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고, 새로운 취미를 파고드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지만,

오히려 내 마음속 폭풍이 나를 잠식 하려할 때,
운동을 권해봅니다.

여기 오신분들은 이미 상담사분들은 믿고 지침을 따를 작정으로 오신분들이실테니,
이론공부를 열심히 하고 계실겁니다..

그러는 동시에 운동을 하면서 저저번 연애, 저번연애
또는 내가 찼던 연애, 내가 차인 연애를 가만히 곱씹어보세요.
누구와는 어떤 마음이었는데, 누구와는 또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리고 그 모든 관계들을 지금 재회를 바라는 상대와의 관계와 가만히 놓고 생각을 해보세요.
눈물이 차 오를 때도 있고, 마음이 찢어질테고, 아주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마음에 일어나는 과정들을 운동을 하면서 다 쏟아내보세요...
당장에 절대 마음이 편안해 지지 않습니다 ^^

그런데, 1주, 2주, 3주가 되어도 변화가 없던 내 몸이
점점 반응을 하게 되고, 원하는 모양으로 변하는걸 눈으로 구별할 수 있게 될 때쯤,
그것이 우리의 재회의 과정이라고 받아들여지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아픔은 쏟아내야해요...
일시적인 소개팅... 잠시 잊는데는 효과가 있겠지만
단단한 내프가 형성되기 위해선
아프지만 자신과 독대해야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것 같습니다...
거기에 운동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걷기도 좋고, 수영, 등산, 헬스 다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아직 상담을 시작하지 않았고...
이제 접수가 완료된 시점이지
저는 헤어지고 난 뒤 바로 운동을 시작했어요..
물론 매일 매일 한 건 아니지만
일정정도 처음 목표를 일차 달성하고나니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상황상황에 좌지우지 되는 그런 내프가 아닌 단단한 내프...
그래서 처음 상담에서 부터 마지막 재회까지
내프하락 없이 다 같이 재회에 성공하였음 좋겠어요^^

Ps 기존의 아이디가 있는데 글 올릴려구 급 만들었어요 ㅠㅠ 죄송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