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하서영선생님께 1,2차 상담을 모두 받고, 애프터메일도 많이 사용했었는데
항상 정성껏 제게 상담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랫만에 후기를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려고 해요.

여러 지침을 통해 지금은 헤어졌던 상대방과 지속적으로 연락을하고 있고, 그는 저에게 열심히 잘해줘요. 이제는 휴가를 내고 제가 잠시 출장가있는 곳까지 무리해서 올 정도로 저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요. 근데 제가 듣고 싶은 얘기는 해주지 않아서, 저는 언제나 선톡을 하지 않고 연락오면 받아주고,
만나러 오겠다면 만나주는 식입니다.

하서영 선생님께 거의 마지막 지침을 받았어요. 제가 원해서 받은 지침인데, 사실 지금 고민하고 있어요.
제가 그렇게 까지 해서, 이 사람을 제 옆에 두는게 맞는것인지를요.
그리고 지침을 쓰더라도 그분을 다시 만나게 되지 않게 될 수 도 있는데,
내프 낮은 그분에게 이 지침 자체가 굉장한 상처가 될거 같기도 하고
그냥 모든걸 알고 있는 제가 끝을 내버리는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머리속이 너무 혼란스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