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사님. 1차 상담을 받고 재회에 성공하여 2차 상담을 취소했던 내담자입니다.

일단... 입사 자소서 쓰는 것보다 먼저 후기를 작성합니다!! (현 상황에서 서영 상담사님에 대한 저의 최대한의 감사표시입니다...ㅎㅎ)

저는 5년이 넘는 연애를 한 남자 내담자입니다. 중프저신에 여자친구의 이별통보로 15분만에 이별이 일사천리(?)로 끝나게 되었죠. 그후 저는 5일 후에 연락을해서 울고불고 하면서 잡아봤지만 첫 이별 통보임에도 불구하고 반응은 냉담하더군요. 더이상 저랑 잘해볼 마음이 없다고 이미 주변 지인들한테도 못을 박아둔 상태였습니다. 이날 정말 우연히 새벽에 아트라상 사이트를 찾게 되었습니다...하하...

주저없이 사연을 써서 상담신청을 했고 하서영 상담사님을 배정받았습니다. 그래서 몰래 오주원 상담사님의 블로그를 뒤져 하서영 상담사님이 어떤 분이신지 찾아봤죠. 미묘한 감정을 정확하게 읽어내려가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차 상담을 받은 결과...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재회에 성공하여 여자친구에게 그 동안의 감정과 지침을 받은 후의 감정,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상황까지 모든게 다 맞았습니다. 아무튼 저 또한 다른 내담자들과 마찬가지로 지침을 받았습니다. 현재 저의 상황에 맞는 지침... 초강력지침을 내려주셨습니다.

저는 초강력지침이... 사실 후기나 칼럼만 보고 "설마 욕하거나 가족을 건드리는 것인가...?"라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내용은 베일에 쌓여있고 상당히 많은 내담자분들께서 지침을 사용하지 못하시더군요... 근데 막상 받고나서 보니까 제 예상과는 당연히 안맞았고, 그럼에도 상대방에 상당히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지침이었습니다. 일단 신났죠... 제가 표현은 안했지만... 그때 사실 신났습니다. 한방 먹일 수 있다는 것을 직감했거든요. (너무 싸이코같나요..;;) 무튼 1차 지침 수행 후 하서영 상담사님 예상대로 상당한 데미지를 입은 듯 했습니다. 역시나 예상하신 대로의 반응이 오더군요. 저는 나머지 지침도 잘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약 2~3주후 엄청난 폭발적인 반응이 저한테 왔습니다. 저는 당연히 멘탈이 붕괴된 상황이었죠.... 사실 이 반응을 무시하는게 베스트였지만 저는 30통의 전화를 모두 씹은 후 3시간 후에 전화를 걸어 정말 싸늘하게 대했습니다. 이중모션을 강하게 보인 상태라... 물론 이 당시의 저는 이렇게 반응하는 것이 맞는건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칼럼과 이론적 체화가 된 것일까요... 이중모션에서 강하게 나가니 제 프레임은 하늘을 뚫을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하서영 상담사님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소름이 돋으셨다고 표현해주셨으니까요 .... 이 글을 읽으시는 답답함을 한 가득 안고 계신 많은 내담자분들이 이 상황에서는 저처럼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이후 새벽에 저에게 다시는 연락하지 않고 모두 차단하고 지우겠다는 문자 한통 오게 됩니다. 저는 역시 이 문자를 보고 흔들리지 않고 씹고 편하게 잤습니다.(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저는 계속 SNS관리를 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이 내려주신 SNS 지침 예시보다 좀 더 진보적인(?) 자극적인(?) 저만의 지침을 했습니다... 겨를이 없어서 하서영 상담사님께 말씀 못드렸네요! ㅎㅎ 아무튼 이후 약 5일 뒤에 또 연락이 옵니다. 전화 3통, 카톡 모두 무반응으로 대응했고 다음날 아침에 카톡은 답장했습니다. 역시나 이중모션을 보여서 에프터메일에서 받은 지침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상황상 애매했거든요. 그리고 약 3일뒤 여자친구에게 여자친구 있는지 없는지 알려달라는 카톡을 받습니다.... 이 카톡을 받고 지침을 수행했고 결국 얼굴을 보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를 보고 자신감있는 태도로 일관했고 가능성 제시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못알아듣더군요... 결국 만남을 가지고 10일뒤에 제가 카톡으로 한번 더 보자는 연락을했고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결국 몇시간 후에 저한테 전화로 욕을 퍼붓더군요 ㅎㅎ 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날 새벽에 또 전화와서 아까는 술먹고 전화를 했다고, 자기도 필름이 끊겨서 지금 술깨고 확인해보니 놀랐다고 하면서 무슨말을 했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녁에 있었던일 얘기해주니 또 울면서 이중모션 보이더군요.... 이때는 너무 화나서 그 다음날 당장 제가 생각했을때 매우 강경한 SNS관리를 했습니다. 결과는.... 폭발적이었습니다! 결국 여자친구의 보고싶다는 카톡을 받고 진심을 확인한 후에 이렇게 오늘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의 예측은 다 맞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상처받은 내담자분들께서도 저처럼 지침을 잘 지키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은 그냥 '전지적 작가시점' 이라 보시면됩니다. 우리는 하서영 상담사님의 작품 속 안에 있는 주인공들입니다.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은 우리 편이시니, 우리가 원하는대로 결말을 지어주실 겁니다. 믿으세요! 그리고 저처럼 좀 싸이코적인 감각도 잠시만 가지시길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서영 상담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담사님 덕분에 이별통보 후에도 멘탈 잘 잡고 제 할일 열심히 하며 여자친구도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 여자와 잘된다면 꼭 한번 같이 찾아뵙고 싶네요. 너무 먼 얘기인가요..? ㅎㅎ

그리고 아트라상 관리자님께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문의에도 잘 답변해주시고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두분은 정말 나중에도 인생의 은인 다섯 손가락 안에 꼭 드실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