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상담까지 진행한 내담자 입니다.^^
1차 2차는 무조건적인 재회에 촛점을 맞춰서 상담을 했다면
3차는 상대방(여자)의 심리 및 저의 마음 다잡기로 활용을 위해 상담을 신청했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3차 상담중 하서영 쌤에 말씀 하십니다.
상대방은 최악의 미친x라고..한 쌤은 이 말씀을 직접적으로는 하지 않으셨지만...상황이 상황인지라 제가 봐도 그런여자 맞습니다.ㅠㅠ(그럼에도 재회를 바라고 있다니 프레임...참 무섭네요..ㅎㅎ)
저는 2차 지침을 1주일 두고 있고(지침은 한쌤한테 받기로 했는데 지침 보내지 하루 전에 주시기로 하셨습니다.제가 공백 못 지킬꺼 같다며......인!정!..ㅎㅎ)
저는 지금 많이 좋아 졌습니다.일상 생활도 가능하고 약도 이제는 안 먹고 있습니다.
한쌤이 주신 카톡 프사 관리도 틈틈히 하고 있구요^^
암튼 재회가 목적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상대방에 역대급 쓰레기 미친x인거 아는데도....
(하서영 쌤이 말씀 하셨습니다.공포영화에 한 장면 역대급 반전 장면이 이 영화가 아주 훌륭하다기 보다는 이 장면의 충격이 기억속에 오래 남는다고 그래서 저도 지금 이러한 상황이라고...)
길티프레져 , 푼크툼 이런 단어들이 머리에 떠오르더군요..ㅠㅠ
한쌤이 주신 공백기는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2차 지침을 보내고 싶어 미치겠네요.ㅎㅎ
(담주가 상대방 생일인데...참...버텨야죠.ㅠㅠ)
그리고 하쌤이 주신 숙제 열심히 한번 해보께요.제 스타일상 절대 힘든일인데...그래도 저 자신을 위해 한번 해보겠습니다.
하쌤과의 이번 상담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여기 상담사님들이 저한테는 정말 신경안정제 이상의 약입니다.ㅎㅎ최고^^
물론 걱정 되는 부분들이 있지만...쌤들은 잘 아시겠죠...현재 저의 상태를^^;;;;;
한쌤과의 공백 잘 지키고 지침 어기지 않고 하쌤과의 숙제 한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담자 여러분 당장은 힘들겁니다.저도 진짜 누구한테 지지 않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시간이 독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갈수록 무너졌지만 선생님들과의 상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이별에 대한 인정!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이별을 인정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상대방의 일거수 일투족이 궁금했고 그래서 자꾸 다른 생각이 들고 망상하고 소설쓰고 그러다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일상 생활 불가능해지고 이런일은 반복 했습니다.
지금은 이별을 인정하고 재회를 하려고 합니다.(100퍼 인정해버린건 아니지만 스스로 계속 반복적으로 주문을 겁니다.우린 이별했다 나는 이별했다.)
그!래!도!저!는!
곧 죽어도 고입니다.저는 상대방의 가치 뭐 모르겠습니다.상대방이 쓰레기면 제가 쓰레기통이 되겠습니다.(너무 저프인가요??ㅠㅠㅋㅋ)
저 꼭 재회 후기 쓸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암튼 모든 내담자 여러분 힘내시구요!화이팅입니다.^^
※벚꽃을 그녀랑 볼 수 있다면.......흑흑흑 ㅠ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