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상담사님 잘 계시죠?

음성 상담 받고 1차 지침 보낸 후 한달 공백기를 가지면서 열심히 sns관리 중입니다.
1차 지침 후 상대방이 바로 매달리듯 연락이 와서 신나서 메일을 보냈었는데 일단은 공백기를 가지라고...연락을 씹으라 하셔서 씹었더니 더 이상은 연락도 안오고 상대가 리바남과 대놓고 티내는 상태라 지금 많이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지침 연락 후 반응이 좋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카톡 프사 바꿀때마다 상대방도 리바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프사로 바꾸는 바람에 매번 내프가 무너지고 있지만, 음성 상담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매일 밤 녹음 파일을 들으며 마음을 다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인복이 많은지 제가 흔들릴 때 마다 고민을 털어놓는 상대가 있는데, 이 분이 너무나도 하서영 상담사님과 똑같은 말을 해줘서 .. 옆에서 많이 흔들리는 저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가끔은 고민상담할때마다 혹시 이 사람이 하서영 상담사님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음성상담 받았을때 들었던 상담사님의 얘기와 너무 비슷해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구요 ㅎㅎ

아마 저와 같은 경험이 있었고 재회를 한 사람이라 더 잘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다른 분들이 고프로 진단(?) 받으셨으면 무조건 상담사님을 믿고 따르라고들 하셔서 저도 연락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참고있습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참 공백기 동안은 시간이 안흐르는것만 같네요.

만나는 동안 제가 너무 잘해주지 못한게 떠오르면서, 차라리 지금 리바남이 잘해준다 하니 그냥 보내 주는게 맞는건가...싶기도 하지만, 잘 못해줬기때문에 재회해서 더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네요.

상담받을땐 몰랐지만, 상대는 저랑 냉각기 중에 이미 지금의 리바남에게 어장관리를 했더라구요 ㅎㅎ(음성상담때 100퍼 남자 생긴거네요 라고 했던 상담사님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랑 헤어지자 마자 사귄걸 이제 와서 알게 됐습니다. 저한텐 헤어지고 한달뒤에 만났다 했으나 거짓말 이었네요. 저를 보험으로 놔두고 싶었나봅니다 ㅎㅎ 그 또한 그아이에게 제가 여전히 고프로 남아있다는 사실로 받아들이고, 상황을 좋게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구구절절 제 생각들만 적어내려왔지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멘탈 잡기가 힘들것 같아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공백기 한달 뒤 , 상대에게 연락이 안오면 가능성제시 지침을 주신다 하셨는데, 어떤내용이며 상대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합니다 ㅎㅎ

다음엔 꼭 재회 후기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네요.
상담사님 믿고 따르겠습니다. 그래야 후회하지 않을것같네요. 결과야 어떻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