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한 상담사님^^
이한 상담사님과 최근 진행했던 다른 상담에서 다짐한 룰이 있어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엄청난 저프저신으로 단기장거리 연애를 끝내고 2주 가량 매달림.. 거기에 잠수이별까지 당해 확률 3-40%로 환불권유 받았던 내담자 입니다.

그럼에도 상담 시작할때 엄청난 확신과 근자감으로 상대방이 절 그리워 할꺼라 생각했었죠..
연애를 시작할때 상대가 저를 많이 좋아하여 고프로 시작된 연애라 그런 소망적 오류를 가지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초고프 성향의 상대방은 이한 상담사님의 도움을 받아 보냈던 1차 강력지침 후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했어요. 정말 김이 많이 빠지더라구요.

원래 신뢰감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이라 마지막 상대의 행동에 많이 실망하기도 했고, 잠수이별중에도 칼럼의 도움을 받아 성의없기는 해도 답장을 받은 경험이 있기에..
거기다 강력지침까지 더해져 상대의 주관적 프레임이 많이 떨어지고 제게 대체자가 생기면서 재회는 포기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른 상담을 진행하게 되기도 했구요^^

몇달의 긴 공백기를 거쳐 2차 지침을 수행할 시기가 왔을때 정말 많이 고민을 했어요. 이것을 보내야 하는가..
그러다가 그렇게 고민하는것 자체가 미해결과제로 남아 저를 더 괴롭힐것 같아서 지침은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상대에게서는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어하는듯한 답신이 왔고, 아주 만족스러운 반응은 아니었지만 새벽시간 잠들지 못하고 싱숭생숭했을 상대방의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저는 기분좋게 잘 잤습니다^^

저는 재회의 의사가 없기 때문에 답신은 읽씹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한 상담사님께 마지막 에프터로 상황보고 드리고 3차 지침을 받았죠

이한님께서는 상대가 한달안에 연락 올 것이라고 예견하셨고 만남제시를 할 가능성까지 보셨습니다.
하지만 한달반이 지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상대는 또다른 피드백을 보이지 않네요.
무슨 변화가 있어 상황적 신뢰감에 문제가 생긴건지 자존심이 크게 발동된건지 또 다른 미해결 과제가 되어버렸네요..ㅎㅎ

이미 상대방은 객관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되었는데도
프레임의 장난은 무섭습니다. 요즘 문득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상대는 저보다 더 괴로울 거란걸 알고있답니다^^

이한 상담사님께서 에프더 답신으로 두번째 문장을 주셨는데요 장거리 때문에 쓰기 힘들것 같지만 그런 뉘앙스를 활용하라는 뜻으로 알아듣고..
일단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이한 상담사님은 정말 고프만들기 달인이신거 같아요^^ 지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 배울점이 많이 생기네요..

프레임을 지키면서 살겠습니다. 이한 상담사님 감사드려요.

그리고 에프터 메일 문제로 관리자님께 문의 많이 드렸는데 그때마다 정말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고 내담자 생각을 많이 해주시는게 느껴져서 정말 정이가고 감사했어요.. 관리자님의 답변이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이한 상담사님, 관리자님! 그리고 아트라상 상담사님과 내담자분들 모두 화이팅! 꼭 원하시는 목표 이뤄내실거에요^^